환경·공기질 데이터 기반 ESG 솔루션 기업 에어데이터랩(대표이사 이동혁)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인 팁스(TIPS) 12월 2차 일반트랙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에어데이터랩은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총 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게 되며, 이를 바탕으로 'AIoT 조리환경 종합관리 플랫폼'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이번 과제는 초등학교, 공공기관, 외식업 주방 등 대형 주방 환경에서 발생하는 조리매연과 공기 오염 문제를 데이터와 AI로 정밀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에어데이터랩이 개발하는 플랫폼은 조리 과정에서 배출되는 조리매연, 미세먼지,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등을 다중 센서로 실시간 측정한다.
수집된 오염 데이터는 AI 분석을 통해 위험도와 오염 패턴을 진단하며, 관리자는 대시보드를 통해 주방 상태를 한눈에 파악하고 청소나 점검이 필요한 구간을 사전에 인지하여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솔루션은 최근 사회적 이슈인 단체급식장 조리매연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위생의 사각지대인 주방 오염관리를 통해 효율적인 주방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조리매연 저감장치를 통한 탄소 배출 저감을 실현하는 등 ESG 경영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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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데이터랩 이동혁 대표이사는 "이번 팁스 선정을 계기로 주방 조리환경을 정량 데이터와 AI로 관리하는 글로벌 표준을 만들 것"이라며, "조리 종사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아이들과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청정 주방 환경을 조성하는 ESG 경영의 핵심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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