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 사브' 2026 봄 브라이덜 컬렉션
중동 재벌가·할리우드 스타들이 선호
배우 신민아가 결혼식에서 입은 4200만원짜리 웨딩드레스가 화제다.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민아·김우빈 본식 사진을 22일 공개했다. 신민아는 입체 꽃장식이 달린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었고, 김우빈은 블랙 턱시도를 차려입었다.
신민아의 웨딩드레스는 레바논 출신 디자이너 엘리 사브가 이끄는 명품 브랜드 엘리 사브의 2026년 봄 브라이덜 컬렉션이다. 가격은 약 2만8600달러(약 4200만원)다. 하트 라인 네크라인에 실 자수 꽃장식을 더하고, 얇은 망사와 반투명 원단으로 만든 입체 꽃장식으로 볼륨감을 살렸다.
엘리 사브는 중동 재벌가와 할리우드 스타들이 선호하는 웨딩드레스 브랜드다. 국내에서도 김연아, 손연재, 박신혜, 손예진 등이 선택했다. 김연아는 2022년 결혼식에서 엘리 사브 드레스를 입었는데, 가격은 1000만~2700만원대로 알려졌다.
김우빈은 랄프로렌의 최상위 남성복 라인 '퍼플 라벨' 맞춤 수트를 착용했다. 원단 선택부터 재단, 말총 심지 작업까지 수작업으로 진행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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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와 김우빈은 2015년 공개 열애를 시작한 지 약 10년 만에 결혼했다. 신민아는 2017년 김우빈이 비인두암을 진단받았을 때도 곁을 지켰다. 이들은 결혼식 당일 한림화상재단과 서울아산병원, 국제구호단체 '좋은 벗들' 등에 총 3억원을 기부했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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