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후배 격려 속 화합의 장 마련
특강으로 실무 감각 더해
학과가 지향하는 교육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
창원국립대학교 빅데이터창업비즈니스학과가 20일 국제회의실에서 2025학년도 2학기 종강을 맞아 한 학기를 정리하는 종강식을 열고, 교육 성과와 학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수진과 재학생, 졸업을 앞둔 4학년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날 행사는 학과 공동체의 결속을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이상철 사무국장의 사회로 행사로 시작됐다.
전외술 학과장은 인사말에서 "학교 환경과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학생들도 기존 방식에 머무르기보다 새로운 시도를 통해 스스로를 확장해 나가야 한다"며 "학과 역시 교육 방식과 커리큘럼에서 끊임없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 대표 인사도 이어졌다. 심현성 학생회장은 "학생회 활동을 통해 책임과 협력의 가치를 배울 수 있었고, 학과 구성원들의 신뢰 덕분에 한 학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졸업 이후에도 학과의 성장을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학과는 한 학기 동안 학생 자치와 학과 운영을 위해 헌신한 임원진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종강식에서는 교수진 소개와 함께 학년별 임원진, 재학생, 졸업 예정자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소회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선후배 간 응원과 격려, 단체 기념 촬영이 이어지며 현장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채워졌다.
차기 학회장으로 선출된 주성현 학생은 "2026학년도에는 학생회 활동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교수진과 학생 간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무엇보다 건강한 대학 생활이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행사 후반에는 허태광 교수가 '공간 재테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허 교수는 "공간은 사람이 살고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실천적 학문"이라며, 입지와 동선, 출입문 구조 등 공간 요소가 학습 효율과 업무 성과, 심리 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창원국립대 빅데이터창업비즈니스학과는 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사람(인재), 데이터, 비즈니스(창업)를 연결하는 융합형 교육을 지향한다.
통계와 데이터 분석, 시장·상권 분석, 비즈니스 모델 설계, 프로젝트 기반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분석, 인사이트 도출, 실행'의 전 과정을 경험하도록 돕고 있다. 이를 통해 공공·기업 데이터 분석, 마케팅·상권 및 부동산 분석, 창업·사업개발 등 다양한 진로로의 확장을 지원한다.
전 학과장은 "이번 종강식은 한 학기의 노력을 격려하는 동시에, 학과가 지향하는 교육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해 지역 산업과 다양한 분야의 창업비즈니스를 이끄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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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창원국립대학교 빅데이터창업비즈니스학과는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력과 창업 실행력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거점으로서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sharon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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