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환경 전문기업 마이크로원(대표이사 전혁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가 주관하는 '2025년 하반기 우수기업부설연구소'로 공식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우수기업부설연구소 지정은 기업부설연구소 가운데 연구개발(R&D) 역량, 기술성과, 산업파급효과, 연구인력 및 운영 체계 등을 종합 평가해 국가 산업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연구소를 선정하는 제도다. 검증된 종합 평가를 통해 기술 역량과 성장 가능성이 확인된 연구소가 지정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지정으로 회사는 지속적인 R&D, 환경기술 혁신, 산업 맞춤형 기술개발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회사는 이번 지정에 따라 지정서 및 현판 수여 등과 함께 ▲중소기업 연구인력지원사업 가점 ▲병역특례기업 지정 가점 ▲국가 R&D사업 우대 등의 지정혜택을 받는다.
마이크로원은 '탄소중립(환경·에너지)' 분야에서 우수기업부설연구소로 지정됐으며 해당 분야 지정 연구소는 총 2곳으로 마이크로원이 그 중 한 곳으로 포함됐다. 마이크로원의 기술연구소는 'PTFE(Polytetrafluoroethylene)' 소재 기반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산업공정 맞춤형 필터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개발된 소재 기술을 상용 설비에 적용하며, 기술 신뢰성과 현장 실효성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마이크로원 관계자는 "소재개발을 기반으로 환경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R&D 기반을 구축했고, 이번 지정을 통해 연구 역량을 대외적으로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핵심 소재·공정 기술을 고도화하고, 현장 적용성과 품질 신뢰성을 높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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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006년에 설립된 마이크로원은 친환경 녹색기술 중심 기업으로 소각설비·발전설비·대기오염방지시설·고기능 분진필터 등을 자체 설계·제작·시공하며 성장해 왔다. 지난해에는 대통령상 표창을 받는 등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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