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아시아 AI 대상 시상식' 축사
"정부 칸막이 없애고 민관 협업해야"
"기업의 도전, 대한민국 AI 미래 토대"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18일 "AI 경쟁력은 모델 성능을 둘러싼 기술 경쟁에서 산업의 실행력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정부도) 올해부터는 행동이 시작돼야 할 때"라고 말했다.
임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아시아경제 주최 '2025 아시아 AI 대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정 도메인에 얼마나 잘 부합하고, 실제로 고객 서비스를 얼마나 개선하며, 제조 현장의 불량은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와 같이 AI를 활용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들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임 부위원장은 "지난 9월 출범한 우리 위원회는 스스로 변화되는 모습을 먼저 보여주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AI 업무를 담당하는 민간 전문가들을 대거 위촉하고, 민간의 퍼스트 무버 정신과 솔루션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새 정부와 함께 인프라 확충과 규제 혁신, 교육 시스템 개혁, 또한 과감한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서 우리나라 AI의 토대를 탄탄하게 다져왔다"고 했다.
국가AI전략위는 최근 출범 100일을 맞아 98개의 과제를 담은 AI 액션플랜안을 발표하고 내년 1월까지 각계 의견수렴과 보완을 거쳐 내년 1월까지 액션플랜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액션플랜의 슬로건도 '비전에서 행동으로'로 정했다.
임 부위원장은 국가AI전략위가 추진 중인 '깔때기 전략'과 '라우터 전략'을 소개하며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대·중소기업, 공공과 민간의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금 뜨는 뉴스
끝으로 임 부위원장은 "오늘날 AI 혁신의 중심에는 기업인들이 있다. 앞으로 AI의 성과는 기업의 성장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도전이 곧 대한민국 AI 미래의 토대이자 핵심 동력이다. 위원회는 현장 중심의 실용적인 AI 정책으로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아시아AI대상]임문영 "AI 경쟁력, 기술→산업 실행력으로…정부도 행동해야"](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25121815493361853_1766040573.jpg)
![[아시아AI대상]임문영 "AI 경쟁력, 기술→산업 실행력으로…정부도 행동해야"](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25121815492461851_1766040565.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