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8일 경북교육청 회의실에서 NH농협은행 경북본부와 금고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약정식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비롯해 경북교육청 행정국장과 재무과장, NH농협은행 경북영업본부장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해 금고 운영에 대한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약정은 기존 금고 약정 기간이 2025년 12월 31일 자로 만료됨에 따라, 공개경쟁 절차를 거쳐 선정된 NH농협은행 경북본부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경북교육청 금고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체결됐다.
약정에 따라 NH농협은행 경북본부는 향후 4년간 경북교육청의 교육비특별회계 자금 관리와 세입 수납금의 송금이체, 금고 관련 제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금고 약정서에는 금고 취급 업무 범위와 비용 부담 및 수수료, 약정 유효기간 등 필수 사항이 포함됐다.
경북교육청은 "내년에는 예산 6조원과 교육기금 5000억원을 합쳐 6조5000억원을 농협에 예치하며 이중 늘 계좌에 들어있는 평잔은 5000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약정식에서는 교육감과 NH농협은행 경북영업본부장의 인사말에 이어 금고 약정서 서명과 교환, 기념 촬영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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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형 재무과장은 "교육비특별회계 자금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금고 운영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라며, "교육재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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