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철관공업 출연 장학재단… 누적 기부액 3억원 달해
동아대학교가 국내 최대 상수도 기업인 한국주철관공업㈜이 출연해 운영 중인 재단법인 김전으로부터 학교 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받았다.
이번 기부로 재단법인 김전의 동아대 누적 기부액은 총 3억원에 이른다. 재단은 앞서 2014년 동아대 산학협력단 연구비 1억5000만원, 2024년 신소재공학과 장학금 5000만원을 각각 기부했었다.
발전기금 전달식은 지난 12일 동아대 승학캠퍼스 총장실에서 열려 이해우 동아대 총장을 비롯해 정옥강 재단법인 김전 이사장, 김태형 한국주철관공업㈜ 대표이사, 김경미 재단법인 김전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재단법인 김전은 한국주철관공업㈜ 창업주의 유덕(遺德)을 기리기 위해 1976년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인성과 자질을 갖춘 우수 인재에 대한 장학 지원을 비롯해 환경 관련 분야 지원, 순수·기초학문 연구 발전을 위한 연구비 지원 등 다양한 교육·연구 지원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정옥강 이사장은 "이번 기부가 컴퓨터와 AI 분야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외부에 잘 드러나지 않는 어려운 상황에 놓인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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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우 동아대 총장은 "기업과 재단에서 지속적으로 보내주시는 관심과 신뢰가 대학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기부자분들이 더 큰 보람을 느끼실 수 있도록 교육과 연구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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