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요한 전기"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가 정부 주도하에 최종 합의점에 이르자, 광주 서구가 공식 환영 입장을 밝혔다.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은 18일 "광주 군공항 이전이 대화와 연대를 통해 마침내 합의에 도달했다"며 "28만 서구민과 함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가 직접 책임 주체로 나서 수십 년간 이어져 온 지역 갈등을 상생으로 전환한 의미 있는 결단이다"며 "광주·전남을 넘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서구와 관련해서 김 청장은 "수십 년간 도심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해 온 마륵동 탄약고 이전 사업이 본격화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군공항 이전 합의가 탄약고 이전의 속도와 완결성을 높이는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제 중요한 것은 합의 이행이다"며 "정부와 광주시, 전남도가 책임 있게 협력해 이번 합의가 시민의 일상 속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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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서구 역시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합의가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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