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오브 탤런트’ 주제… 인재 중심 지역 혁신 전략 제시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원장 김영부)은 대내외 과학기술 주요 이슈를 지역 관점에서 조망한 정책·이슈 리포트 '기술혁신과 미래부산' 겨울호(통권 제15호)를 발간했다.
이번 겨울호의 핵심 주제는 '파워 오브 탤런트(Power of Talent)'로, 기술혁신과 산업 경쟁이 가속화되는 환경 속에서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결정적 요소로 '인재의 힘'에 주목했다.
기술과 산업의 성장은 결국 이를 설계하고 실행하는 사람에게서 출발한다는 문제의식이 담겼다.
겨울호는 단순한 인력 수급이나 교육정책 논의를 넘어, 기술을 중심에 둔 인재 양성 전략과 지역 혁신 생태계의 구조적 전환 필요성을 주요 내용으로 다뤘다. 인재가 성장하고 축적될 때 지역의 과학기술 역량과 산업 경쟁력 역시 고도화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기고에는 이종률 BISTEP 정책연구본부장의 '일본 지자체의 해외 고급 인재 유입 지원방안'을 시작으로, 배상훈 국립부경대학교 총장과 장순흥 부산외국어대학교 총장이 고등교육 거점으로서 지역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또 송길태 부산대학교 교수, 천강우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교수, 황성수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본부장, 오현주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장, 서행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연구위원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역 산업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인재 전략의 필요성을 다양한 시각에서 제언했다.
지금 뜨는 뉴스
김영부 BISTEP 원장은 "이번 겨울호는 기술 그 자체보다 기술을 설계하고 운영하며 혁신을 만들어내는 주체인 인재에 초점을 맞췄다"며 "부산시와 함께 지역 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인재를 중심으로 과학기술·산업·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혁신 생태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