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발사체기업 이노스페이스의 주가가 17일 오전 장에서 10%안팎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음날 새벽 국내 민간 우주발사체로서 첫 상업발사 도전을 앞두고 기대감이 쏠린 여파다.
이날 오전 10시32분 현재 이노스페이스는 전장 대비 10.05% 오른 주당 1만2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장을 기록한 이노스페이스는 전날 하락 마감하며 숨을 고른 후, 이날 장 초반부터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다음날인 18일 오전 3시45분(현지시간 17일 오후 3시45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체 '한빛-나노'를 발사를 앞둔 여파로 풀이된다. 이번 발사는 국내 민간기업 첫 고객 위성 저궤도 투입 도전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한빛-나노는 90㎏ 탑재체를 고도 500㎞ 태양동기궤도에 투입할 수 있는 길이 21.8m, 지름 1.4m 2단형 우주 발사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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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를 통해 고도 300㎞에 브라질과 인도의 궤도 투입 목적 소형위성 5기, 비분리 실험용 장치 3기 등 탑재체 8기를 실어 나르는 게 목표다. 탑재 중량은 18㎏이다. 발사 과정은 유튜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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