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상생 선순환
전남 신안군에서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장학금 기탁이 잇따르며 지역 상생의 선순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신안증도태양광은 16일 신안군장학재단(이사장 김대인)에 지역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3억 원을 3년 약정으로 기탁했다.
이번 기탁으로 ㈜신안증도태양광은 올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업체 가운데 다섯 번째로 장학기금 기탁에 동참했다. 해당 기업은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로, ㈜탑선과 함께 신안군 증도면 일원 111.6㏊ 부지에 약 137MW 규모의 '빛과 소금·증도솔라팜'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고 있다.
기탁식에 참석한 ㈜신안증도태양광 임직원은 "신안에서 생산된 태양에너지가 지역 학생들이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에너지로 전환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대인 신안군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장학기금은 신안의 작은 꿈나무들이 미래 사회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재단 역시 학생들이 꿈을 설계하고 마음껏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금 뜨는 뉴스
한편 군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에 잇따라 참여하며, 에너지 산업과 교육·복지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koei904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