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교류·공동연구·행정 협력까지 다층적 파트너십 모색
대진대학교(총장 장석환)는 몽골 도르노드주와 학생 교류 및 연구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협의는 지난 12일 대진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장석환 총장과 대학 관계자, 도르노드주 주지사를 포함한 몽골 대표단이 참석했다.
이번 논의는 지난 7~8월 연천군 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전미애 교수)가 도르노드주 초이발산시와 바양동 솜을 방문해 기후·환경 협력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교류 범위를 대학·지역 차원의 교육·연구 분야로 확대하는 후속 단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측은 기후·환경 협력을 기반으로 한 중장기 교육·학술 파트너십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협의에서는 △학생 교류 및 유학 프로그램 활성화 △공동 연구 및 학술 교류 확대 △교육 역량 및 행정 협력 강화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양측은 유학 프로그램, 교환학생 제도, 단기 연수 등 다양한 국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해 학생들의 글로벌 학습 기회를 넓히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교육·과학·기술·인문사회 등 여러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연구 자료 공유, 세미나·학술대회 공동 개최 등을 통해 학문적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도 논의했다. 아울러 지방정부와 대학 간 협력을 연계해 지역사회 발전과 지속가능한 교육 생태계 구축을 위한 행정 협력 강화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장석환 총장은 "이번 업무협의는 양 기관이 국제 교육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실질적인 교류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라며 "학생 교류와 공동 연구를 중심으로 도르노드주와의 협력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르노드주 주지사 역시 "대진대학교와의 협력은 몽골 청년들에게 더 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교류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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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대학교는 이번 협의를 계기로 몽골 도르노드주와의 협력 분야를 구체화하고, 국제 교류 프로그램과 공동 연구를 지속 확대해 지역과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포천=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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