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곁에서 시작된 작은 개선들이 병원 전반의 안전 문화를 키웠다.
대동병원(병원장 이광재)은 '2025 QI 경진대회와 포스터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적정관리위원회와 적정관리실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의료기관 인증 유지·관리는 물론, 환자안전 중심의 조직 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특히 의료기관 내 다양한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해 성과를 공유하는 장으로 진행됐다.
12월 10일 개최한 QI경진대회 1부에서는 ▲병동간호팀 외과계(효율적인 창상피복제 관리를 통한 불필요한 지출 감소 활동) ▲병동간호팀 내과계(투약오류 감소를 위한 개선 활동) ▲특수간호팀 수술실( 수술재료 처방 누락·오류 감소 활동) ▲스마트물류팀(물류관리 디지털화를 통한 종이 절감과 효율성 향상) ▲재활치료팀(화재예방 활동으로 안전한 소아재활치료센터 환경과 맞춤형 화재 매뉴얼 만들기) ▲외래간호팀 내과계( 예약관리 시스템 개선을 통한 예약 부도율 감소) 등 사전 심의를 통해 선정된 6개 팀이 구연 발표를 진행했다.
2부에서는 적정관리실이 '노란불이 변해 초록불이 됐네! 환자안전사고보고 활성화를 통한 안전한 병원만들기'라는 주제로 사례발표를 진행하며 참석한 직원들과 QI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이광재 적정관리위원장(대동병원장·내분비내과 전문의), 김수형 적정관리실장(순환기내과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적정관리위원회는 보고서 제출, 중간보고, 경진대회 발표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외래간호팀 내과계가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
또 병원 1층 로비에서 12월 8일부터 5일간 진행된 QI 포스터 전시회에서는 직원뿐 아니라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도 병원의 환자안전 활동과 질 향상 노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총 14개 전시 부서 중 심사를 통해 특수간호팀 중앙공급실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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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형 적정관리실장은 "QI 경진대회는 우수한 개선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전 직원과 공유·확산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의료 질 향상 체계를 구축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직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QI 활동에 참여해 환자안전과 의료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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