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칭능력개발원(KCDC)이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스프링필드(University of Illinois Springfield, UIS)와 협력해 스포츠 유학생을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UIS에 신입생으로 입학해 미국대학체육협회(NCAA) 디비전Ⅱ 등록 선수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선발은 국내외 고등학교 재학생 또는 졸업자 가운데 해외 대학에서 등록 선수로 학업과 스포츠를 병행하길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모집 종목은 야구, 축구, 농구, 골프, 테니스 등 5개 종목이며, 선발 인원은 종목별로 진행된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유학생 장학금 혜택과 함께 전공 선택의 폭이 주어지며, 기숙사 우선 배정과 교환학생 제도(국내 성균관대 연계) 지원 기회도 제공된다.
개발원 측은 "운동과 학업을 동시에 고려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해외 진학 경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형은 서류 및 실기·면접 평가를 병행해 진행된다.
평가 비율은 면접 40%, 실기 40%, 추천서 20%다.
원서 접수는 2025년 12월 11일부터 2026년 1월 12일 오후 6시까지이며, 면접은 1월 13일, 실기 평가는 1월 14~15일(예정)에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는 1월 19~20일 개별 이메일과 문자로 통보된다.
등록 절차는 1월 21~23일 진행된다.
제출 서류는 지원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추천서 2부, 경기실적증명서, 본인 경기 영상(10분, USB) 등이다. 지원서와 개인정보 동의서를 제외한 서류는 자유 양식으로 작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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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코칭능력개발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유학이 아니라 NCAA 정식 등록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진학 트랙"이라며 "국내 학생 선수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sharon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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