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60곳 모니터링·2491회 캠페인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오는 18일 서초구보건소 지하1층 건강키움터에서 청소년 술·담배 불법판매 예방 주민 감시단 '우리동네 술래잡기단'의 2025년도 활동 평가회를 개최한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올 한 해 활동 소개를 시작으로 단원들의 활동이 담긴 영상을 감상하고 소감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우수 활동자에 대한 격려와 함께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내년도 활동 방향에 대한 논의도 진행해 청소년 보호 활동의 효과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2017년부터 청소년의 술·담배 구매를 차단하고 지역사회의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는 활동을 펼쳐온 우리동네 술래잡기단은 서초구 18개 동에서 지역 특성을 잘 알고 있는 다양한 연령대 주민 총 42명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3월 단원 위촉 후 2차례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하고 상·하반기에 걸쳐 지역 내 술·담배 판매업소 660곳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활동을 추진했다.
모니터링 활동으로는 술·담배 판매 시 신분증 확인 요청, 불법 판매금지 경고문구 스티커 부착 유도 등 2491회의 캠페인이 진행됐다. 올해는 캠페인 대상을 전자담배 판매업소까지 확대하고 야간 시간대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우리동네 숨어있는 전자담배 판매업소' 발굴과 사각지대 해소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11월에는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맞아 교대역 일대에서 개최된 만취예방 연합캠페인에 참여해 건강한 음주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에도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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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의 중요한 안전망 역할을 해주고 계신 우리동네 술래잡기단 참여 단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 유해환경을 차단하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유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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