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현행범 체포 후 구체적 범행 동기 조사 착수
9일 오후 6시께 대구 동구 지저동의 한 식당에서 종업원이 손님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신속히 출동, 피의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종업원 A씨는 식당 내에서 손님 B 씨에게 돌연 칼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건 직후 주변 상인과 손님들이 긴급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의 부상 정도는 현재 확인 작업이 진행 중이다.
경찰은 B씨의 진료 여부와 정확한 상해 정도를 파악하는 동시에 현장에서 확보한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사건의 전후 정황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사건 발생 직후 식당 주변은 한때 큰 소동이 벌어졌다.
인근 상인은 "갑작스러운 비명과 소란에 사람들이 일제히 밖으로 뛰쳐나왔다"며 "경찰차와 구급차가 도착한 뒤에야 상황이 수습되는 분위기였다"고 당시 장면을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에 대한 조사에서 사전 갈등이나 돌발적 행동 가능성 등 범행 동기에 대해 다각도로 확인 중"이라며 "피해자에 대한 보호 조치를 병행하면서 사건의 실체를 신속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도심 생활권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이라는 점에서 시민 안전에 대한 우려를 다시금 환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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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와 피해자 상태가 추가로 확인되는 대로 후속 보도를 통해 상세한 경위를 전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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