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1일 대통령실 앞 삭발·밤샘 농성 돌입

시계아이콘00분 3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항철위 공청회 중단·독립조사기구 이관 촉구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의 사고 조사 공청회를 나흘 앞두고 강하게 반발하며, 오는 1일 대통령실 앞에서 삭발과 밤샘 농성에 돌입한다. 조사 주체의 독립성을 확보하지 않은 채 공청회를 강행하는 것은 "참사 축소·은폐 시도"라는 것이 유가족의 주장이다.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1일 대통령실 앞 삭발·밤샘 농성 돌입 12·29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가족 등이 지난 1일 서울 용산역 앞에서 '책임자 처벌, 진상규명 촉구'등을 주장하며 용산 대통령실 방향으로 행진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AD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30일 "공청회 중단과 항철위 이관을 위해 결사 항전으로 투쟁하겠다"며 "유가족들이 대통령실 앞에서 삭발식을 진행하고 곧바로 노숙 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유가족들은 항철위를 국토교통부 산하가 아닌 국무총리 산하 독립조사기구로 이관해야 한다고 지속해서 요구해 왔다. 항공·철도 정책을 담당하는 국토부 소속 위원회가 사고 조사를 맡는 구조는 신뢰성 문제가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이 같은 요구가 수용되지 않은 상황에서 항철위가 내달 4∼5일 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공청회를 예고하자, 유가족들은 "조사 절차를 졸속으로 마무리하려는 것"이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국회에서는 항철위를 국토부로부터 독립시키는 내용의 개정안이 발의돼 있지만, 지난 26일 법안 심사가 연기되면서 논의는 진전되지 못한 상태다.


AD

유가족협의회는 1일 기자회견을 열어 조사 주체의 독립성 문제를 다시 제기하고, 삭발식·촛불문화제·밤샘 농성을 통해 공청회 중단과 항철위 이관을 촉구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