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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화재 참사에 K팝 기부 잇달아…SM·YG, 아이들·잭슨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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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어워즈' 출연 가수들도 기부

홍콩 화재 참사에 K팝 기부 잇달아…SM·YG, 아이들·잭슨 동참 27일(현지시간) 오후 9시쯤 홍콩 북부 타이포의 고층 아파트 단지 '웡 푹 코트'(Wang Fuk Court)에서 소방당국이 남아있는 불을 끄기 위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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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고층 아파트 단지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대규모 인명 피해가 나자 K팝 가수들과 소속사가 피해 구호를 위한 기부와 위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28일 홍콩 소방 당국에 따르면 26일 오후 2시52분쯤 32층 규모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에서 불이 나 현재까지 사망자 83명, 부상자 76명, 주민 279명 이상이 행방불명됐다. 당국은 화재 경보를 최고 등급인 5단계로 격상했다. 이번 화재는 1997년 홍콩 반환 이후 최악의 참사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걸그룹 아이들의 중국인 멤버 우기는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중국어로 "모두 무사하기를 바란다"고 적으며 피해자들을 위로했다. 아이들은 피해 지역 긴급 구호와 재건 지원을 위해 중국 포선재단에 100만위안(약 2억원)을 기부했다.


홍콩 출신인 갓세븐 잭슨은 SNS에 홍콩 시내 주요 대피소 정보를 공유하며 "이 글을 널리 공유해 달라. 이것이 지금 홍콩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고 적었다. 그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과 동물들이 적절한 구호를 받을 수 있도록 이 정보를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잭슨은 본인이 운영하는 의류 브랜드 팀왕과 함께 홍콩 퉁와병원에 100만 홍콩달러(약 1억8800만원)를 기부했다.

홍콩 화재 참사에 K팝 기부 잇달아…SM·YG, 아이들·잭슨 동참 에스파. SM엔터테인먼트 제공
홍콩 화재 참사에 K팝 기부 잇달아…SM·YG, 아이들·잭슨 동참 양현석 YG 총괄프로듀서.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국내 대형 기획사들도 잇달아 성금을 전달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7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중국홍콩적십자사에 100만 홍콩달러(약 1억9000만원)를 기부했다. SM 소속 그룹 에스파와 라이즈는 각각 50만 홍콩달러(약 9000만원), 25만 홍콩달러(약 5000만원)를 같은 기관에 기부했다. 에스파는 "미력하나마 힘을 보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고, 라이즈도 "구조 활동과 후속 지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웨이보를 통해 긴급 구호 및 재난 복구 지원을 위해 100만 홍콩달러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YG는 "희생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 작은 기부가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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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참사는 K팝 시상식 '2025 마마 어워즈'(2025 MAMA AWARDS) 개최를 앞둔 시점에 발생했다. 시상식은 28~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예정대로 열린다. SM 소속 에스파·라이즈와 YG 소속 베이비몬스터·트레저가 무대에 오르며,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도 참석할 예정이다. 주최사 CJ ENM은 "화려한 연출보다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무대 구성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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