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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유메디칼, 비스토스 인수…"의료기기 다변화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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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모니터링·응급치료 전 영역 아울러
글로벌 종합 의료기기 기업으로 도약

씨유메디칼, 비스토스 인수…"의료기기 다변화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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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유메디칼시스템(대표이사 김형수)이 비스토스의 주식 및 경영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씨유메디칼은 비스토스와 함께 시너지를 창출해 글로벌 종합 의료기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비스토스의 최대주주인 이후정 외 3인은 씨유메디칼시스템에게 778만9160주(33.88%)를 주당 2824원, 총 220억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인수는 씨유메디칼이 응급의료기기 중심의 사업 구조를 넘어, 진단·모니터링·치료를 아우르는 통합형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다.


씨유메디칼은 비스토스의 1·2등급 환자감시장치·생체신호 모니터링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기존 3등급(심장제세동기) 중심의 제품 라인업을 저등급 의료기기 시장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의료기기 전 등급(1~3등급)을 아우르는 완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된다.


또한 비스토스의 제품 기술을 기반으로 동물 의료기기 및 홈 헬스케어 제품군으로의 확장도 검토 중이다. 이는 의료기기 시장의 다변화뿐만 아니라, 국내외 B2C 헬스케어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전망이다.


비스토스는 중남미, 중동, 아시아 등 120여 개국에 이르는 글로벌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청(FDA) 등 글로벌 기관의 주요 인증 제품(인큐베이터, 환자 모니터, 가정용 의료기기 등)을 통해 국제시장에서 높은 신뢰를 구축해왔다.


씨유메디칼은 이번 인수를 통해 비스토스의 인증 제품군과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 미국·유럽·중동 지역의 신규 시장 확대와 공동 브랜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사 AED(심장제세동기) 및 응급의료기기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도 기대된다.


또 양사는 연구소를 통합해 중복 인력과 장비, 시험 인프라를 일원화함으로써 운영 효율성과 연구 집중도를 높이는 통합 R&D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제품 개발 단계별 협업을 강화하고, 개발 속도 향상과 제품 품질 고도화를 동시에 실현할 방침이다.


아울러 씨유메디칼은 자체 보유한 의료기기 제조설비와 품질관리 노하우(QC 시스템)를 비스토스 생산라인에 접목해 제조 단가 절감과 생산 효율 극대화도 추진한다. 부품 공동 구매·표준화·공동 품질검증 시스템을 도입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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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유메디칼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씨유메디칼은 제품·시장 다변화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 구조와 글로벌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된다"며 "비스토스의 기술 및 글로벌 인프라와 씨유메디칼의 제조·운영 노하우가 결합하면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 제고와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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