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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이이남, 미디어아트 융복합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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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이이남, 미디어아트 융복합 콘서트 개최 융복합 피아노 콘서트 빛의 울림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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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가 지역 청년 예술인의 창작 생태계 확장을 위해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와 함께 특별한 융복합 공연을 선보인다.


27일 전남대에 따르면 대학원 G-ROOT(지역사회 연계 혁신연구 지원사업) 선정 프로젝트인 '빛의 울림-이이남·융복합 피아노 콘서트'가 다음 달 17일 본교 민주마루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이이남 작가와 공연기획자이자 아르플래닛(ARPLANET) 대표인 최혜지가 공동 기획한 프로젝트로, 낭만주의 피아노 레퍼토리에 미디어아트 영상을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감각적 무대를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젝트를 총괄한 최혜지는 전남대 대학원 음악학과 석사과정 재학생으로, 지역 청년예술인의 무대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창단한 아르플래닛을 통해 14회 이상 공연을 기획·연출해 온 청년 기획자다. 이번 공연에서는 사업 선정부터 기획·협업 조율·홍보·브랜딩·무대 연출, 브람스 Op.118 연주까지 전 과정을 직접 맡았다.


협업 아티스트인 이이남 작가는 전통 회화와 명화를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하는 작업으로 국제적 평가를 받는 국내 대표 미디어 아티스트다. 최근 2025 APEC 정상회의 공식 프로그램에도 작품이 선정되는 등 세계적 위상을 확인했다.


이 작가는 "지역 청년예술인지 스스로 무대를 만드는 시도는 매우 중요하다"며 프로젝트 취지에 공감해 참여했다.


공연 해설은 전남대 음악학과 박은식 교수가 맡는다. 박 교수는 서울대 실기 수석 졸업, 미국 뉴저지주립대 박사 학위 취득 등 국내외에서 연주 활동을 이어온 피아니스트로, 이번 공연에서 작품 해설과 음악적 해석을 제공한다.


무대에는 전남대학교 일반대학원 음악학과 재학생 3명이 참여해 ▲쇼팽 발라드 3번(김수진) ▲브람스 6개의 소품 Op.118(최혜지) ▲슈만 환상소곡집 Op.12(이서영) 등 낭만주의 대표 레퍼토리를 연주한다.


이들의 연주와 함께 무대 후면에서는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이 실시간 송출되며, 빛·수묵·색채가 결합된 영상 효과가 음악과 어우러져 융복합 공연을 완성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G-ROOT 연구사업 선정으로 '연구 기반 공연'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공연 전 과정에서 수집되는 관객 설문, 영상 기록, 참여 데이터는 향후 광주 지역 청년예술인 정책 제안과 창작 생태계 분석 연구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혜지 연구책임자는 "광주에는 청년예술인이 안정적으로 설 수 있는 무대가 충분하지 않다"며 "직접 무대를 만들고 이를 연구와 정책으로 연결하고자 했다. 전남대 대학원, 이이남 작가, 박은식 교수의 지원 덕분에 가능했고, 이번 공연이 지역 청년예술인의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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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공연은 전석 무료로 운영되며, 네이버 예약을 통한 사전 신청 후 관람할 수 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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