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까지 행군 본관 1전시실서 진행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은 수원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운영한 2025 경기공유학교 '도전! 아티스트 주니어' 프로그램의 참여 성과 공유회 '하니까 되던데요?'를 오는 30일까지 행궁 본관 1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도전! 아티스트 주니어'는 지난달 18일~15일 운영한 청소년 창작 프로그램으로, 그림 작가를 꿈꾸는 중·고등학교 15명의 참여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멘토 안성석 작가와 함께 작업하며, 스스로 주제를 설정하고 표현 방법을 익히는 등 실제 창작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결과 공유회는 청소년들의 창의적 성장과 배움을 기록하고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영일중 1학년 김주언 군은 "시험 기간과 겹친 활동이었지만 야간시간까지 할애해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이 보람찼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솔고 1학년 이승현 양은 "평소 미술 전공을 생각하며 세밀화 작업을 해보고 싶어 지원했는데 결과물을 만들기까지 생각보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힘들었는데 완성한 그림이 전시장에 걸려있는 걸 보니 뿌듯했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멘토로 활동한 안성석 작가는 "미술 작가라는 막연한 미래를 직접 체험해 보고 함께 작품을 만들고 전시하는 과정을 통해 작가로의 꿈에 한발 더 가까이 가는 기회에 함께 하게 돼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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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민 수원시립미술관 관장은 "경기공유학교는 학교 밖에서 청소년들이 자신의 관심사를 탐구하고 경험할 기회"라며 "미술관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예술을 통해 스스로를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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