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공백 발생 방지 위해 재가·이동·주거·식사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
부산사회서비스원(원장 유규원)은 부산 시민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2025년 틈새돌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 긴급돌봄이 연말 예산 소진 등으로 중단되는 시기에도 시민들이 필요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사업 대상은 질병, 사고 등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긴급 돌봄이 필요한 시민으로, 요양보호사 등 전문 돌봄 인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공 서비스는 재가돌봄(신체·건강 지원), 가사 지원, 이동 지원(장보기·은행 업무 등) 등으로 구성되고, 월 최대 72시간 범위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은 가급적 30일 이내 완료를 권장한다.
신청 대상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부산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긴급성·보충성·한시성 등 세 가지 요건을 충족하면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중위소득 120% 이하인 경우 무료로, 초과 시에는 전액 본인 부담으로 제공된다. 서비스는 2025년 긴급돌봄 제공기관 11개소와 협업해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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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규원 부산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이번 사업은 공공돌봄의 보완 역할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민관 협력 기반의 제공체계를 강화해 보다 질 높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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