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개발 몰리는 복정역 일대, 판교 다음타자 ‘복정역 에피트’

시계아이콘01분 5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16조 경제 파급효과 거론 ‘포스코 글로벌센터’ 17일 기공식… 내년 상반기 착공
총 사업비 10조원 규모 ‘복정역세권 개발사업’ 등 대형 호재 잇따라

개발 몰리는 복정역 일대, 판교 다음타자 ‘복정역 에피트’
AD

각종 첨단·미래산업 전진기지로 거듭나고 있는 복정역 일대 개발이 속속 가시화되고 있다. 16조원 규모의 경제 파급 효과가 기대되는 '포스코 글로벌센터'가 이달 17일 기공식을 개최하는 등 일대 개발 호재가 본 궤도에 오르고 있다.


'포스코글로벌센터' 조성사업은 위례 4차산업 클러스터를 완성하는 핵심 거점 사업 중 하나다. 복정역 인근 위례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에 들어서며, 4만9308㎡(축구장 7개 규모)에 지하 5층·지상 12층 규모로 건립된다. 포스코홀딩스와 주요 그룹사가 입주해 수도권 핵심 거점 기능과 연구개발(R&D) 허브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포스코글로벌센터는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30년 준공이 목표다. 완공 시 약 3,300명의 상시 고용 창출과 16조원 규모의 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AI(인공지능), 이차전지 소재, 수소, 저탄소 등 친환경 미래 소재 분야의 연구개발 거점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복정역 일대에는 이 밖에도 규모감이 큰 초대형 개발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먼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총 사업비 약 10조원 투입을 예고한 복정역세권 개발사업이 주목된다. 코엑스의 2.2배에 달하는 규모로, 대기업 R&D센터를 비롯해 복합쇼핑몰, 공연장, 호텔, 대형병원 등이 들어서는 스마트시티로 조성될 계획이다.


복정역 복합환승센터 사업도 관심을 모은다. 이는 송파구 장지동 일원 총 대지면적 3만6398㎡ 부지에 지하 4층~지상 15층 규모의 공동주택을 비롯해 업무시설, 판매시설, 복합환승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다.


복정역 일대가 판교신도시의 뒤를 잇는 국내 대표 산업 클러스터의 메카로 발돋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이유다. 약 20년 전인 2026년 착공에 들어가 2012년부터 입주가 시작된 판교테크노밸리는 IT산업과 BT산업 등 당시 화두였던 차세대 산업을 중심으로 각종 기업이 대거 몰리며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부상한 바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판교의 성공 이후 포스트 판교를 주창하는 지역들이 더러 있었으나 개발 규모나 입지적 강점 등을 종합해볼 때, 실제로는 사업 기획 단계에서부터 판교에 못 미치는 지역들이 대부분이었다"며 "복정역 일원은 강남 생활권에 서울과 맞붙은 입지로 교통여건 등 입지 수준이 판교를 상회하는 데다, 성공을 뒷받침할 수십조원 대의 개발계획 등이 다수 포함된 만큼 명실상부 포스트 판교 타이틀을 거머쥘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시장의 관심은 복정역 일원에 조성되는 복정1지구 등에 쏠리고 있다. 판교가 자족도시로 성장하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이 수도권 대표 상급지로 거듭난 성공사례의 학습효과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어서다.


실제 KB부동산에 따르면, 2012년 당시 매매 평균가가 7억 2,825만원 수준이던 판교신도시 삼평동 아파트 가격은 올해 9월에는 179% 상승한 20억 3,899만원으로 조사됐다. 3.3㎡당 6,029만원에 달한다.


복정역 개발의 최대 수혜지로 꼽히는 신규 분양 소식이 주목받는 이유다. 성남복정1피에프브이㈜가 성남 복정1공공주택지구(이하 복정1지구) B1블록에 공급하는 민간분양 단지인 '복정역 에피트'가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복정1지구 내 복정역과 가장 가까운 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6개 동,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 평형 총 315가구 규모다. HL디앤아이한라가 시공을 맡는다.


청약일정은 이달 24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화) 1순위 해당지역, 26일(수) 1순위 기타지역, 27일(목)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12월 3일(수)이며, 정당계약은 12월 15일(월)~17일(수) 3일간 진행된다.


모집공고일(11월 14일) 현재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중인 만19세 이상 세대주로, 2주택 이상 소유한 세대에 속하지 않은 경우 청약통장 가입기간 24개월 및 지역별 청약 예치금액을 만족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강남 옆세권'으로 불리는 우수한 강남 접근성이 장점이다. 서울 지하철 8호선을 통해 송파구 장지역까지 1정거장, 잠실까지 11분에 이동이 가능하고 수인분당선을 통해 강남구 수서역까지 1정거장, 선릉역까지 10분 대에 오갈 수 있다. 동부간선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헌릉로, 성남대로, 송파대로 등이 가까이 있어 교통망도 우수하다.


교육 및 생활환경의 수준도 높다. 단지 앞 서울 국제학교를 필두로 복정초, 위례해솔초(`26년 3월 개교 예정), 창성중, 성남여중, 태평중, 복정고 등이 인근에 있다. 강남권과 맞붙은 관문 입지로, 위례신도시가 근접한 만큼 강남?위례 학원가 및 코엑스?삼성서울병원, 스타필드위례 등 수준 높은 문화?생활 인프라가 돋보인다.


AD

복정역 에피트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사기막골로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8년 4월 예정이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