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HD현대·삼성SDS 등 잇단 투자 의향 감사
김 지사 "청년 일자리 창출·AI 수도 전남 실현 할 것"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최근 국내 대기업들의 '에너지 산업 전남 투자 러시' 행보와 관련해 정부와 기업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 지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삼성과 SK, 현대 등 대기업의 전남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며 "어제(16일) 이재명 대통령실 주재로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현대자동차 정의선 회장은 서남해안권에 수전해 플랜트를 세워 그린 수소를 생산하고 수소 AI 시티 조성도 추진하겠다고 했다"고 썼다.
이어 "HD 현대 정기선 회장도 전남 대불산단을 스마트 조선소로 만들고 솔라시도 AI 데이터센터와 연계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라며 "이는 지난달 삼성 SDS의 국가 AI 컴퓨팅센터 공모 후보지 선정, 오픈AI-SK 공동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LS 전선 국내 최초 해상풍력 전용항만 구축에 이은 쾌거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전남에 연이은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주신 이재명 대통령과 통 큰 결단을 해준 대기업 회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전남은 투자한 기업들을 실망하게 하지 않을 것이다. AI 대전환시대 세계적 흐름을 놓고 보면 반도체칩의 수요폭발과 함께 땅과 용수, 전력이 풍부한 전남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도 가능한 일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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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앞으로 청년들의 좋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에너지 대전환시대 AI 수도 전남 실현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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