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장비 15대 읍면동에 지원…전진기지 2곳 늘려
상습결빙구간 13곳에 자동 제설시스템도 운영
경기도 안성시는 대설과 한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겨울철 자연 재난 대응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특별교부세 1억1400만원을 투입해 소형 스노 브러쉬 등 제설장비 15대를 읍·면·동에 지원하고, 친환경 제설제 5593t을 비축해 폭설에 대응할 계획이다.
상습결빙구간 13곳에는 자동 제설 시스템을 운영하는 한편, 위치기반서비스(GPS) 기반 관제시스템 도입으로 제설 차량의 운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등 제설 운영 체계를 전면 개선했다.
시는 폭설에 따른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5곳이었던 제설 전진기지에 배티·옥정 등 2곳을 추가 설치해 지역별 맞춤 대응을 강화한다.
시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한파쉼터 489곳을 운영하고 온열매트, 담요 등 방한용품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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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체계를 더욱 세밀하게 추진해 불편 없는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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