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기존 대비 18% 하향 조정
NH투자증권은 5일 디어유에 대해 중국 사업 성장세가 기대보다 더디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8% 하향 조정한다"면서 "QQ뮤직 버블 서비스 내 C팝 아티스트 입점이 예상보다 더딘데다 분기 정산에 1개 분기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실질적인 매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은 2026년부터로, 이에 관련 수혜를 온기 반영할 수 있는 2026년으로 산정 기준 시점을 변경했으며 기대보다 더딘 중국 사업 성장 속도를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현실화했다"고 설명했다.
디어유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영업수익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223억원, 영업이익 37% 늘어난 87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하회했다. 이 연구원은 "QQ뮤직 정산 지연 영향에도 불구하고 외형은 선방했다. 분기 구독수가 8% 증가한 219만개를 기록한 가운데 구독료 상승효과가 더해졌다"면서 "다만 예상보다 낮은 웹결제 전환율로 결제 수수료 절감 효과가 미미했고 4분기 반영을 예상했던 광고선전비 일부가 선반영되며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이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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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부진하지만 방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의견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은 시장 기대에 못미치는 중국 시장 내 성장 속도를 반영한 것"이라며 "하지만 속도가 느려졌을 뿐 중국 진출 및 수익성 강화라는 방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중 정상회담 중 문화 교류 관련 사항이 언급되면서 업종 전반에 변곡점이 발생된 점도 긍정 요인으로 다운사이드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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