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1만3814㎡…객실 103개 갖춰
사용료 50% 감면…일반인도 이용 가능
경기도 화성시가 궁평관광지에 청소년 대상 숙박·체류시설로 건립한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이 문을 연다.
오는 15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하는 화성시 궁평관광지의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 전경. 103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객실에서 서해의 낙조와 갯벌을 감상할 수 있어 인기를 끌 전망이다. 화성시 제공
화성시는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을 시범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시설은 궁평관광지 일대 1만4580㎡의 부지에 시가 561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만3814㎡ 규모로 지은 청소년 숙박·체류시설이다. 103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358명을 수용할 수 있다. 청소년 단체와 관광객 수요를 위해 2·4·6인실, 가족실 등 다양한 객실 타입으로 구성했다.
객실 대부분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배치해 낙조와 갯벌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야외 수영장, 대강당, 식당, 북카페, 스포츠 체험공간, 자가 취사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설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도 이용할 수 있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숙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식당과 편의점 등 일부 시설 이용은 제한하며, 전체 객실의 30~50%만 개방할 계획이다.
이용 희망자는 4일부터 온라인 예약 플랫폼인 '부킹닷컴'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단체 예약은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시설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이용객의 의견을 반영해 운영 품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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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은 "서해마루는 청소년 체험활동과 서해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복합숙박시설"이라며 "시범 운영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보다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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