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사방이 대리석에 황금빛 '번쩍'…트럼프, 리모델링한 백악관 욕실 공개

시계아이콘00분 5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트럼프 SNS에 변기·세면대·욕조 공개
백악관 "납세자 비용 부담 전가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광 대리석과 황금빛 손잡이로 리모델링한 백악관 내 '링컨 욕실'을 사진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오후(현지시간) 자신이 만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백악관의 링컨 욕실을 새로 단장했다"며 리모델링 전후 사진 24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변기, 세면대, 샤워실, 욕조 등 시설들을 유광 대리석으로 보이는 재료로 꾸몄으며, 여기에 황금빛 재질의 손잡이, 경첩, 샤워기, 수도꼭지 등을 달았다.

사방이 대리석에 황금빛 '번쩍'…트럼프, 리모델링한 백악관 욕실 공개 리모델링을 마친 백악관 '링컨 욕실'의 모습. 트루스소셜
AD

트럼프 대통령은 "이 욕실은 1940년대 아르데코풍의 초록색 타일로 개조했으나, 링컨 시대와 전혀 맞지 않는다"며 "나는 광택을 낸 검은색과 하얀색 스타투아리오 대리석을 골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에이브러햄 링컨 시대에 매우 어울리는 양식이라며 당시 실제로 사용됐던 대리석일 수도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백악관 리모델링과 레노베이션을 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이 비용은 자신의 대통령 봉급과 모금한 개인 기부금으로 충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백악관 공보담당자는 "백악관 연회장과 욕실 리모델링에 필요한 돈은 사적으로 조달되고 있다"며 "납세자들에게 전가되는 비용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방이 대리석에 황금빛 '번쩍'…트럼프, 리모델링한 백악관 욕실 공개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백악관 레노베이션 계획은 1964년에 만들어진 '백악관 보존위원회'의 사전검토를 거치는 것이 전통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 위원회의 의견을 물어봤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AD

트럼프 대통령은 '황금색' 사랑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오벌 오피스에 금빛 장식과 조각상을 대치했으며 로즈가든의 잔디를 흰색 석재 포장으로 대체했다. 이번 달에는 대형 연회장 건설을 위해 이스트윙 부분 철거를 했다. 백악관의 주요 대형 행사가 열리는 이스트룸은 원래 약 200석 규모이며, 이스트윙과 웨스트윙을 제외한 백악관 본관 전체 면적은 약 5110㎡다. 백악관 측은 이번에 짓는 새 연회장은 최소 8361㎡ 규모로 650석 이상을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