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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 수장부터 만난 李대통령…통큰 AI 선물 받았다[경주AP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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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대표 만나 투자계획 논의
AI센터 구축 50억 달러 추가 약속
글로벌 기업 7곳 대표와 첨단산업 90억 달러 투자 유치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전 세계가 주목하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첫 일정을 글로벌 경제 수장들과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대표와 만나 투자 계획을 논의했다. 또한 가먼 대표를 비롯한 글로벌기업 7개 사 대표가 참석하는 글로벌기업 투자 파트너십 행사에 참석해 90억달러(약 13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글로벌기업 수장부터 만난 李대통령…통큰 AI 선물 받았다[경주APEC]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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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CEO 서밋 참석자는 약 1000명으로 삼성전자, SK, 현대차, LG, 포스코 등 국내 대기업과 메타, 딜로이트, 틱톡 등 해외 글로벌 기업들이 함께했다. CEO 서밋을 준비한 대한상의를 비롯한 국내 경제단체와 세계은행(W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세계무역기구(WTO) 등 국제기구도 참석해 이 대통령의 특별연설에 귀를 기울였다.


이어 이 대통령은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가먼 대표를 접견했다. 가먼 대표는 2031년까지 인천과 경기 일대 신규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총 5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접견에서 "한국 정부는 글로벌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산업과 연구 현장에서 언제든지 AI가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AI 고속도로'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아마존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추가 투자 결정은 대한민국 AI 생태계 발전을 한층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아마존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국내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다양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며 "한국 정부도 글로벌 경제인들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번영을 위한 가교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고 했다.


아마존은 지난 6월 울산에 40억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투자계획에 이어 이번에 또다시 대규모 추가 투자계획을 발표하면서 한국 역대 최대 그린필드(생산시설) 투자 기록을 경신했다. 대통령실은 "국내 AI 산업의 높은 성장 잠재력과 IT 경쟁력, 정부의 AI 산업 육성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접견을 마친 후 가먼 대표 등 글로벌 기업 7곳 대표와 함께 '글로벌기업 투자 파트너십' 행사에도 참석했다. 이 행사에선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패키징, 자동차, 디스플레이, 의료기기, 배터리 등 첨단·주력 산업 분야에 향후 5년간 총 90억달러를 투자하는 계획이 발표됐다. 이 행사에는 가먼 대표를 포함해 르노 니콜라 파리 한국 대표, 앰코테크놀러지 이진안 한국 대표, 코닝 반 홀 한국 대표, 에어리퀴드 니콜라 푸아리앙 한국 대표, 지멘스 헬시니어스 뷔 트란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유미코아 카레나 칸실레리 배터리사업부 대표 등 7개 사 대표가 참석했다.


글로벌기업 수장부터 만난 李대통령…통큰 AI 선물 받았다[경주APEC] 연합뉴스

니콜라 파리 르노 코리아 대표는 "한국 미래차 생태계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부산 공장의 기존 생산라인을 전기차 라인으로 전환해 투자할 계획"이라고 했다. 뷔 트란 지멘스 헬시니어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는 "한국을 세계적인 초음파 의료기기 생산 허브로 만들겠다는 비전하에 포항에 심장 초음파 의료기기 부품 생산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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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국내 첨단분야 공급망 안정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대통령은 한국을 최적의 투자처로 선택한 글로벌기업 대표들에게 사의를 표하면서 외국인 투자에 대한 이재명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경주=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경주=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경주=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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