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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이엠텍, 각형 캔 설비 '첫 출하'로 양산 채비 마쳐…美ESS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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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이엠텍, 각형 캔 설비 '첫 출하'로 양산 채비 마쳐…美ESS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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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부품 전문기업 케이이엠텍이 ESS(에너지저장장치)용 각형 캔 설비의 첫 출하를 완료해 미국 ESS 시장 공략 속도를 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출하된 설비는 케이이엠텍이 지난 7월 글로벌 배터리사와 체결한 800억원 규모의 미국 ESS용 각형 캔 공급 프로젝트에 따른 것이다. 출하된 설비는 현재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동쪽 150마일에 위치한 현지 공장으로 운송 중이며, 도착 즉시 라인 설치 및 시운전에 착수한다.


케이이엠텍은 이미 한국에서 조립과 샘플 시생산을 통해 양산성 및 품질 검증을 마친 상태다. 이에 따라 현지 설치 후 단기간 내 양산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회사는 12월 말 양산 검증을 마치고 본격적인 양산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케이이엠텍은 이번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동일 제품의 추가 공급 및 대형 프로젝트 협의를 병행하고 있다. 연내 협의가 성사될 경우 총 공급 규모는 20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와 별도로 케이이엠텍은 다른 과제들에 대한 논의도 병행 중이다. 특히 현 제품 대비 2배 이상 크기의 차세대 대형 각형 캔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도 시작할 계획이다.


글로벌 컨설팅사 딜로이트(Deloitte)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급증이 전력 인프라 확충과 ESS 설치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미국이 배터리 공급망에서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현지 생산 내재화(Reshoring) 및 근접 생산(Near-shoring)을 강화하는 추세"라며 "중국산 부품 규제 강화로 글로벌 배터리사들이 북미 내 생산·조립 거점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미국 ESS 시장은 전력 인프라 안정성과 공급망 자립을 축으로 한 구조적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이엠텍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ESS 시장에서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검증된 양산 역량과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 확대 및 북미 시장 내 입지 강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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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번 건은 7월 본 계약이 체결된 프로젝트로 한국거래소 공시 기준 개정에 따라 실제 발주서(PO) 수령 시점에 공시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정보공시를 지속적으로 이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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