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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백신연구소 "대상포진·일본뇌염 백신·동물항암제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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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의 계열사 차백신연구소가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핵심 파이프라인 집중과 면역증강 플랫폼 사업 확장, LMIC중심의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을 내놨다.

한성일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22일 서울 종로구 HJ비즈니스센터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대상포진 예방백신 후보물질은 2026년 임상 2상을 기점으로 기술 이전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병행 추진하고, 반려동물 면역항암제는 2027년까지 임상 3상을 완료해 제품을 출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차백신연구소는 기존 파이프라인 중 상업화 가능성이 높은 세 가지에 자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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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성장전략·글로벌 사업비전 발표
독자개발 면역증강 플랫폼 기반 사업 확장
남미 등 중저소득 국가 중심 해외 진출

차바이오텍의 계열사 차백신연구소가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핵심 파이프라인 집중과 면역증강 플랫폼 사업 확장, LMIC(중저소득 국가)중심의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을 내놨다.


차백신연구소 "대상포진·일본뇌염 백신·동물항암제 집중" 한성일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22일 서울 종로구 HJ비즈니스센터에서 지난 8월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중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최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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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일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22일 서울 종로구 HJ비즈니스센터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상포진 예방백신 후보물질은 2026년 임상 2상을 기점으로 기술 이전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병행 추진하고, 반려동물 면역항암제는 2027년까지 임상 3상을 완료해 제품을 출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차백신연구소는 기존 파이프라인 중 상업화 가능성이 높은 세 가지에 자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첫째는 임상 1상에서 유효성이 확인된 대상포진 예방 백신 후보물질인 'CVI-VZV-001'다. 기존의 재조합 단백질 백신인 '싱그릭스'는 효능은 높지만, 전량 수입에 의존해야 하고, 가격이 비싸다는 문제가 있다. CVI-VZV-001 개발이 성공하면 공급 불안정 문제와 가격에 대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백신연구소는 2026년 임상2상을 기점으로 기술이전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병행 추진할 복안이다.


한 대표는 "기존 파이프라인 중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결할 수 있고 상업화 가능성이 높은 파이프라인에 자원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파이프라인은 대상포진 백신으로,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100% 혈청방어율의 유효성까지 확인했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시장 성장에 발맞춰 반려동물 면역항암제 'CVI-CT-002'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CVI-CT-002 반려견유선암을 타깃으로 한 파이프라인이다. 반려견유선암은 재발 및 전이 위험이 높아 치료 수요가 높다. 하지만 현재로선 수술 외에는 적절한 치료 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최근 반려동물용 항암제가 출시됐지만, 매일 정맥 투여를 해야 하며 반응률도 30%대에 불과하단 단점이 있다. 당초 이 후보물질은 인간 대상 면역항암제로 개발되고 있었지만, 동물실험에서 뛰어난 효과를 보여 반려동물용으로 타깃을 변경해 개발 중이다.


한 대표는 "파일럿 연구(임상1/2상)에서 매주 1회 종양내투여를 3회 한 것만으로 100% 반응률을 확인했다"며 "적응증 확장과 라이선스 아웃 병행 전략을 추진 중"이라며 "CVI-CT-002가 반려견 유선암 미충족 의료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마지막은 일본뇌염 백신 후보물질 'CVI-JEV-001'이다. 일본뇌염은 현재 치료제가 없으며, 백신으로 예방만 가능하다. 하지만 기존에 출시된 백신은 사백신과 생백신으로, 부작용 위험성이 크다. 알레르기성 물질이나 수은 제제로 인한 안전성 문제 역시 제기되고 있다. 특히 CVI-JEV-001은 현재 보건복지부 주관 '백신 실용화 기술 개발 사업' 과제로 선정되어 개발 중이다.


한 대표는 "화이자에서 20년 이상 쌓아온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성장시킬 것"이라며 "좋은 기회가 있다면 파트너십, 공동개발, 기술이전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했다.


독자 개발한 면역증강 플랫폼 기반 사업도 확장한다. CEPI(감염병혁신연합)의 '면역증강제 라이브러리' 선정 사업이 대표적이다. 또한 면역증강 플랫폼을 기존 재조합 단백질 백신 외에도 메신저리보핵산(mRNA) 등과 같은 다양한 모달리티를 활용해 백신 플랫폼 개발 사업을 다각화하는 것이 목표다.


해외 시장은 남미 등 중저소득 국가를 중심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개발·생산업체와 협업해 현지 임상부터 생산, 공공백신 입찰 등을 추진해 매출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그 외 유럽 등은 글로벌 제약사와 함께 파이프라인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을 협의해 선진 시장에 진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른 시일 내 매출을 확보하고 턴어라운드에 성공하겠단 포부도 밝혔다. 한 대표는 "취임 이후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저평가된 기업 가치를 턴어라운드시키는 것"이라며 "임상 중심의 성과 창출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빠른 시일 내 매출 및 영업이익을 확보하고, 시장에서 차백신연구소의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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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 함께 한 김상기 차백신연구소 부사장은 "아직 매출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지만, 특례상장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며 "내부 전략은 물론 외부적인 요인까지 고려해 2027년 턴어라운드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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