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AI로 내부회계 업무 효율적인 관리"
해외 진출도 추진…"내부회계관리의 새 표준"
삼일PwC는 "국내 최초로 내부회계관리제도 컴플라이언스(준법) 전 과정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한 'K-SOX 허브(Hub)'를 공식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을 통해 국내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업계 디지털 전환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삼일PwC는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평가 AI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번 K-SOX 허브는 운영·위험·설계 평가, 미비점 관리, 외부 감사인 대응까지 컴플라이언스 전 과정을 아우르는 AI 내부회계 솔루션이다. 국내 내부회계 시장에서 부분적 개념검증(Proof of Concept)을 넘어, 즉시 상용 도입이 가능한 형태로 선보였다.
K-SOX 허브는 최신 AI 기술을 집약해 내부회계 전 과정에서 생산성과 평가 품질을 높였다. 이미 PwC 내부 현장 적용을 통해 완성도를 입증했으며, 산업 및 규모와 무관하게 다양한 기업 환경에 빠른 도입이 가능하다. 이번 솔루션은 시스템통합(SI) 및 솔루션 전문기업 비큐러스정보기술과 공동 개발해 실무적 완성도를 강화했다.
삼일PwC는 PwC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업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삼일PwC가 개발한 핵심 지식재산권(IP)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적용 가능해 현재 인도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등 주요 지역과 협의가 진행 중이다.
이승환 삼일PwC AX Node 리더(부대표)는 "AI 기반의 컴플라이언스 혁신은 내부회계관리제도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컴플라이언스 제도에 확장 적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며 "시연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AI가 통제 검증뿐만 아니라 통제 설계도 지원하는 것이 실제 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