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공주시 왕도심, 시민이 미래를 디자인하다

시계아이콘01분 1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교육·문화·관광·시장·도시재생 해법 한자리에

공주시 왕도심, 시민이 미래를 디자인하다
AD

충남 공주시가 시민의 손으로 왕도심의 새로운 비전을 그리기 시작했다.


공주시의회와 공주시언론인협회가 공동 주관한 '공주시 왕도심 미래를 위한 전략 마련 시민토론회'에서는 인구감소, 교육환경 변화, 상권 침체 등 도심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현실적 대안이 쏟아졌다.


시민과 전문가들은 "세종시의 배후도시이자 세계유산의 도시로서 공주는 문화·교육·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14일 공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임달희 공주시의회 의장, 송무경 공주부시장, 이병인 공주시언론인협회장, 시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병인 언론인 협회장은 "공주의 정체성과 도시 경쟁력을 시민이 함께 고민하는 공론의 장이 마련됐다"며 "오늘 나온 제안들이 실제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시의회와 협회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달희 시 의회 의장은 "인구감소와 교육환경 변화로 침체된 왕도심의 재도약이 시급하다"며 "오늘 논의된 시민 의견을 정책으로 실현해 공주의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송무경 부시장도 "세계유산 보존과 활용, 전통시장 활성화, 도시재생은 공주의 미래 성장축"이라고 강조했다.


발제를 맡은 최창석 공주향토문화연구회장은 "왕도심 발전의 핵심은 역사·문화·예술 인프라에 있다"며 "공주는 세종시의 배후도시로서 회의는 세종에서, 공연과 관광은 공주에서 즐길 수 있는 도시가 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노종우 충남도공주교육지원청 교육과장은 "공주중·공주여중을 통합해 월송지구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이는 단순한 이전이 아니라 지역 균형발전과 교육혁신을 위한 구조적 개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 학교 부지는 문화·관광 거점으로 전환해 지역과 교육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일주 공주문화원장은 "공산성, 무령왕릉, 마곡사 등 세계유산을 보유하고도 관광 인프라는 부족하다"며 "왕도심 내 체류형 관광객을 위한 호텔 유치와 웅진백제 왕궁지 확장, 근대역사문화거리 복원 등으로 '머무는 도시 공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재일 사회문화예술연구소 오늘 대표는 "산성시장은 공주의 생활인구를 유입시키는 핵심 거점"이라며 "야시장 확대, 한옥형 숙박촌 조성, 세계유산과 시장을 잇는 야간 조명 설치 등으로 새로운 소비·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송두범 국립공주대 공주학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은 "공주에는 다수의 박물관이 있지만 정체성을 담은 시립박물관은 없다"며 "제민천 박물관 건립과 마을박물관 네트워크화를 추진해 시민이 주도하는 '박물관 도시 공주'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왕도심 재생은 새 건물보다 기존 공간의 리모델링을 통해 로컬크리에이터가 주도하는 문화친화적 도시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한 시민이 "폐교를 마을 박물관으로 활용하면 도시재생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AD

이번 토론회는 공주시의 역사·문화적 정체성과 도시 경쟁력을 시민의 시각에서 재조명한 자리로, 향후 공주의 도시정책과 재생전략에 실질적 변화를 예고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