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AI 전환 위해 지자체별 약 70억원 국비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에 참여할 5개 광역지방자치단체로 경상남도,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전라남도, 제주특별자치도를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은 인공지능(AI) 활용률이 낮은 지역 중소기업의 빠른 AI 전환을 위해 지자체가 지역 산업 특성과 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기획한 맞춤형 AI 활용·확산 프로그램을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계획서 신청 및 접수를 진행한 결과, 13개 지자체가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접수된 지자체의 사업계획서에 대해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서면평가, 대면평가를 진행하고 이를 합산해 최종 5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중기부는 선정된 5개 지자체에 약 70억원(총사업비의 60% 이내)을 지원하고, 광역지방자치단체는 중소기업의 자부담을 포함해 총사업비의 40% 이상을 매칭, 사업을 추진하며 2026년에도 동일 규모의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지금 뜨는 뉴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광역자치단체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보다 많은 지역 중소기업이 AI 기술을 도입·활용해 품질·생산성 향상과 매출액 증가와 같은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