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혁신의 심장, 기업연구소①]'한물간 공룡' IBM을 다시 춤추게 한 '왓슨'

시계아이콘04분 2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1945년 설립된 IBM 왓슨 연구소 르포
뒤처진 혁신, 경쟁자에 밀린 과거는 옛말
잃어버린 10년 잊고 역대 최대 주가 질주
변신 배경은 연구 외길 걸은 왓슨 연구소
연구소 출신 CEO는 혁신 질주 선도
창의력으로 미래 기술 개발에 매진

편집자주성장 동력이 꺼져가는 한국 경제에 새로운 심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소들은 한때 우리 경제의 심장이었다. 하지만 더 이상 기업 연구소가 무엇을 들여다보고 있는지 관심을 기울이는 시선은 없다. 미국 IT업계의 맹주인 IBM은 '잃어버린 10년'을 딛고 부활했다. 핵심적인 비결에는 연구소 재건이 있다. 국내 굴지 대기업의 창업주들은 과거 '기술보국'을 이구동성으로 외쳤다. 산업계에선 창업주들의 정신을 되짚어 한국형 연구개발(R&D) DNA를 기업 연구소에 다시 심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아시아경제는 글로벌 기업들의 연구소를 탐방해 이 시대 기술의 역할과 정책을 제언하는 시리즈를 4회에 걸쳐 싣는다.


[혁신의 심장, 기업연구소①]'한물간 공룡' IBM을 다시 춤추게 한 '왓슨' 하늘에서 내려다 본 IBM 왓슨연구소. 1960년대 지어진 이 건물은 주차장에 태양광발전 패널이 생긴 것을 제외하면 외형상 달러진 것이 거의 없지만, 이곳에서는 AI와 양자 등 미래 지향적인 연구가 지속해서 발전하고 있었다. IBM
AD

2010년대는 IBM에는 '잃어버린 10년'이었다. 매출은 최고치의 절반으로 쪼그라들었고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등 미래 시장에선 경쟁자들에게 밀려 '한물간 공룡' 취급을 받았다. 2020년 새 최고경영자(CEO)가 취임할 당시 IBM은 미국의 주요 기술 기업 중 유일하게 지난 8년간 시장 가치가 하락한 회사라는 불명예까지 안았다. 거함 '빅 블루(Big Blue)'는 구글, 메타와 같은 후발 주자에 밀려 영원히 침몰하는 듯 보였다.


[혁신의 심장, 기업연구소①]'한물간 공룡' IBM을 다시 춤추게 한 '왓슨'

절망 속에서도 희망의 불씨는 있었다. 그 불씨는 다시 활활 타올랐다. 오히려 거함의 미래에 등대가 됐다. 최근에는 역대 최고 주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 진원지는 뉴욕주 요크타운에 위치한 IBM 토머스J.왓슨연구소(왓슨연구소)다. 1945년 IBM 창업주 토머스 J. 왓슨의 "인류 지식의 진보에 기여한다"는 신념 아래 탄생한 이 연구소는 혁신의 심장이었다. 잠시 혁신의 발걸음이 늦어지기도 했고 수많은 도전과 성공, 뼈아픈 실패의 순간에도 IBM이 다음을 기약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연구소가 굳건히 존재했기 때문이다.


맨해튼 소재 IBM 신사옥에 있는 '이노베이션 스튜디오'가 IBM의 '맛'만 보여줬다면 왓슨연구소는 '진면목'을 숨겨둔 곳이다. 이 곳을 2005년에도 방문한 바 있다. 그때만 해도 IBM이 본격적인 추락을 시작하던 때다. 20년 후 어떻게 변해있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고 다시 이곳을 찾았다.


입구 안내소 위에는 거대한 실리콘 칩 모양의 조형물이 있었다. 왓슨연구소가 반도체 분야의 중요한 이정표라는 것을 과시하는 듯했다. 직원의 안내를 받아 이동한 곳은 '싱크 랩(Think Lab)'이었다. 이곳에서 IBM은 다양한 실험 결과물을 공개했다. AI 추론에 사용하는 신경망처리장치(NPU)도 있었고 다양한 형태의 12인치 실리콘 웨이퍼들이 마치 레코드판처럼 진열돼 있었다. 각 재킷에는 웨이퍼의 존재 이유가 쓰여 있었다.

[혁신의 심장, 기업연구소①]'한물간 공룡' IBM을 다시 춤추게 한 '왓슨' IBM 왓슨 연구소 입구에는 거대한 반도체 회로기판의 모형이 걸려있다. 백종민 테크 스페셜리스트

싱크랩의 자랑거리는 양자컴퓨터다. 거대한 '시스템투' 양자컴퓨터가 손님을 맞는다. 압도적인 위압감이 느껴진다. 함께 설치된 메인프레임 컴퓨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IBM의 컴퓨터들은 보통 검은색이다. 시스템투는 스테인리스 외관의 냉장고를 여러 개 붙여 놓은 모습이다. 시스템투는 현존하는 가장 최고 수준의 양자컴퓨터다.


IBM이 꾸준히 연구해온 초전도체 방식의 이 양자컴퓨터는 경쟁자의 추월을 허용하지 않는 '통곡의 벽'처럼 보였다. 이 컴퓨터에 사용된 양자처리장치(QPU)도 볼 수 있었다. 한 QPU에는 156큐비트가 담겨 있다. 한국은 최근에야 20큐비트를 시연하고 50큐비트 QPU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이가 크다. 내년에는 고전 슈퍼컴퓨터의 성능을 추월하고 2029년 양자컴퓨터의 문제로 지적되는 계산 오류를 해결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스콧 크라우더 부사장은 "로드맵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혁신의 심장, 기업연구소①]'한물간 공룡' IBM을 다시 춤추게 한 '왓슨' IBM 왓슨 연구소의 '싱크랩'. IBM

이곳에는 많은 기업, 정부 관계자들이 찾는다. 이번 방문 직전에는 엔비디아의 연구진이 방문했음을 알 수 있는 흔적도 남아있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하정우 대통령실 AI과학수석도 지난 23일(현지시간) 왓슨연구소를 방문했다. 배 장관은 IBM 측과 양자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양자분야에서 이 연구소와의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혁신의 심장, 기업연구소①]'한물간 공룡' IBM을 다시 춤추게 한 '왓슨'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앞줄 왼쪽에서 네번째)과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이 IBM 왓슨 연구소를 방문해 '시스템투' 양자컴퓨터를 배경으로 기념촬영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생각하라(THINK)'의 힘= 왓슨연구소의 역사는 1945년 2차 세계대전의 막바지, 컬럼비아대학 캠퍼스에 문을 연 작은 연구실에서 시작된다. '왓슨 과학 컴퓨팅 연구소'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곳은 당시 IBM 회장이었던 토머스 J. 왓슨 시니어의 확고한 신념이 담긴 공간이다. 그의 목표는 단기적인 이익 추구를 넘어 인류 지식의 진보 자체에 기여하는 것이었다. "문제는 과학적 흥미 때문에 채택될 것이며 다른 어떤 고려 때문도 아닐 것"이라는 초대 소장의 말처럼 연구소는 상업적 목적에서 벗어나 순수 과학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자유를 보장받았다.


이런 정신은 그의 아들이자 2대 CEO인 토머스 왓슨 주니어에게도 이어졌다. 연구소 이름에 아버지와 아들, 두 사람의 이름이 함께 새겨진 이유다. 왓슨 주니어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일독을 권했던 책 'IBM, 창업자와 후계자(Father, Son & Co)'의 저자이기도 하다.


'생각하라'는 창업주의 슬로건 아래 왓슨연구소는 단순한 기업 부설 연구소를 넘어 미국의 과학 기술 발전을 이끄는 국가적 싱크탱크의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냉전 시대에는 핵무기 시뮬레이션과 같은 국가 안보와 직결된 핵심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미국 정부의 가장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인류 최초의 달 착륙을 이끈 아폴로 계획 당시, 인간을 도와 우주 비행선의 궤도를 정확히 계산해낸 것 역시 바로 왓슨연구소 컴퓨터였다. 이 극적인 과정은 훗날 영화 '히든 피겨스'를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지기도 했다.

[혁신의 심장, 기업연구소①]'한물간 공룡' IBM을 다시 춤추게 한 '왓슨' 왓슨연구소 내부에는 창의력을 발휘해 미래 컴퓨팅 시장을 주도하자는 문구가 곳곳에 써있다. 백종민 테크 스페셜리스트

왓슨연구소에서 IBM의 진짜 경쟁력을 들을 수 있었다. 이곳에서 만난 IBM 연구원은 "지난 19년간 이곳에서 일하면서 저녁 식사를 거른 적이 없고 주말에 출근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그가 강조한 것은 '시간적 여유'가 창의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였다. 또 백발의 70대 연구자는 개발팀 리더라고 했다. 최고의 전문가가 지속적으로 기술을 탐구하고 방향을 제시한다는 설명이다.


"리더들은 명확한 방향만 제시할 뿐 구체적인 방법까지 지시하지 않는다. 정해진 기간 안에 결과물을 내놓으라는 압박도 없다. 그러면 연구원들은 스스로 생각하게 된다. '이걸 이렇게 해볼까, 저렇게 해볼까' 하면서." 물론 연구원에 대한 적절한 보상도 필수다.


이런 문화는 'R&D는 비용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회사의 확고한 철학이 있기에 가능하다. 왓슨연구소는 축적된 특허 라이선스 판매만으로도 막대한 수익을 올리며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장기적인 연구를 이어갈 동력을 스스로 마련한다. 충분한 보상은 다시 연구에 대한 몰입도를 높인다. 똑똑한 인재들이 틀에 박힌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마음껏 '놀 수 있을 때' 세상에 없던 창의적인 결과물이 탄생한다는 것을 왓슨연구소는 증명하고 있었다.

[혁신의 심장, 기업연구소①]'한물간 공룡' IBM을 다시 춤추게 한 '왓슨' IBM 왓슨 연구소의 한 연구원이 양자컴퓨터의 핵심 부품인 샹들리에를 점점하고 있다. IBM

◆왓슨의 LLM, 8조원 사업으로 성장= IBM의 극적인 부활 뒤에는 35년간 IBM에 몸담은 엔지니어 출신 첫 CEO, 아르빈드 크리슈나가 있었다. 그는 챗GPT가 세상에 나오기 1년 전, 왓슨연구소의 기술 브리핑에서 거대언어모델(LLM)의 잠재력을 즉시 간파하고 수십억 달러의 R&D 투자를 결정했다. 엔지니어로서의 혜안과 과감한 결단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IBM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그가 가장 먼저 한 일은 100년 넘게 이어져 온 IBM의 오랜 관행, 'IBM 웨이(The IBM Way)'와의 결별을 선언한 것이다. 검은색이나 짙은 네이비색 정장과 넥타이로 상징되던 규율과 안정, 보수적인 상명하달식 문화를 과감히 버렸다. 왓슨연구소나 최근 문을 연 맨해튼 IBM 오피스에선 더 이상 답답한 느낌의 슈트와 넥타이 차림의 직원을 찾아보기 힘들다. 복장뿐 아니라 일하는 방식 자체가 근본적으로 바뀌었다.


대신 그는 자율성과 빠른 실행, 그리고 끊임없는 피드백을 중시하는 '긱 웨이(The Geek Way)' 문화를 심었다. 크리슈나 CEO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실패를 꾸짖으면 아무도 도전하지 않는다"며 "실패해도 벌주지 않을 것이고 '도움이 필요하면 요청하라'라고 말하면 더 적은 사람으로 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변화는 성과와 실적, 주가로 반영된다. 최근 IBM의 주가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혁신의 심장, 기업연구소①]'한물간 공룡' IBM을 다시 춤추게 한 '왓슨' IBM의 엔지니어 출신 첫 CEO인 아르빈드 크리슈나. 그는 왓슨 연구소 출신이다. IBM

물론 그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2010년대 야심 차게 추진했던 '왓슨 헬스' 프로젝트는 '암을 정복한다'는 거창한 구호와 달리 처참한 실패로 끝났다. 크리슈나 CEO는 "우리가 있던 곳과 문제 사이의 격차는 너무나 컸다"며 실패를 인정했고 이를 거울삼아 기업 고객이 즉시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AI(Watsonx)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선회했다. 실패의 잿더미 속에서 반등 기회를 찾을 수 있었던 것 역시 실패의 경험을 자산으로 축적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할 연구소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연구성과는 실적으로 이어졌다. IBM은 2023년 6월 이후 생성형 AI 사업에서만 60억달러(약 8조원)의 수주를 기록했다. IBM의 연 매출 630억달러 중 상당수를 차지한 것이다. AI 분야 실적 호조는 1분기에도 이어져 약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 이상의 추가 수주를 확보했다. 연구소에서 확보한 기술이 AI컨설팅 분야로 연계된다는 것이 확인됐다.


연구자가 행정부로 진출하는 경사도 있었다. 다리오 질 왓슨연구소 수석부사장은 최근 미 에너지부의 과학담당 차관으로 영전했다. 향후 트럼프 정부의 과학분야 정책에 핵심적인 역할이 예상된다.

[혁신의 심장, 기업연구소①]'한물간 공룡' IBM을 다시 춤추게 한 '왓슨'

◆AI를 넘어 양자로= 왓슨연구소는 AI와 함께 당장 큰 수익이 보장되지 않는 양자컴퓨터라는 담대한 도전에 나서고 있다. 양자가 IBM의 미래인 셈이다. IBM 양자 부문을 총괄하는 제이 감베타 부사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초창기 양자컴퓨터팀은 미친 짓을 할 공간과 보호가 필요했다"며 "언제나 '그들이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놔둬'라고 말한 것은 아르빈드였다"고 회상했다.


AD

IBM의 부활은 한국의 기업 연구소에 시사점을 던진다. 단기 성과에 대한 압박,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경직된 문화 속에서 미래를 위한 희망의 불씨를 꺼뜨리고 있지는 않은가. 영광의 순간에도, 추락의 순간에도 묵묵히 다음 시대를 준비하는 연구소가 있었기에 IBM의 오늘은 존재한다. '빅 블루'라는 코끼리는 수십 년 만에 가장 민첩하게 춤추기 시작했다.




요크타운 하이츠(미국)=백종민 테크 스페셜리스트 cinq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1414:44
    좁을수록 인기?…수도권에선 중형 면적보다 소형 청약 '러시'
    좁을수록 인기?…수도권에선 중형 면적보다 소형 청약 '러시'

    분양가 상승 흐름으로 인해 수도권 아파트 청약 시장에서 소형 면적이 중형보다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엔 소형 청약자 수가 처음으로 중형을 앞서기도 했다.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청약자 총 48만5271명 중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아파트에 21만8047명이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전용 60∼85㎡의 중형 아파트에 21만7322명, 전용 85㎡를 초과하는 대형 아파트에 4만9902명이 접수했다. 한국부동

  • 26.02.1311:00
    정부 발표 2시간 만에 한 단지서 신규매물 3건…갭투자 일시 허용에도 '관망'
    정부 발표 2시간 만에 한 단지서 신규매물 3건…갭투자 일시 허용에도 '관망'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조치를 재시행하기로 최종 발표한 이후 시장에선 매물을 내놓겠다는 다주택자의 문의가 늘고 있다. 무주택자가 세입자 있는 다주택자 집을 사게 되면 전월세 계약 종료 때까지 '일시적 갭투자'가 가능하다. 다만 매물이 늘어나면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매수자들은 서두르지 않고 있다. 앞으로 매물이 더 풀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면서 관망하는 것이다. 서울 지역 아파트 값 증가율은 2주 연속

  • 26.02.1310:20
    "지금 아니면 이 가격에 못 사요" 사람들 몰리더니 '잠실 르엘' 보류지 완판
    "지금 아니면 이 가격에 못 사요" 사람들 몰리더니 '잠실 르엘' 보류지 완판

    잠실미성크로바 재건축 조합이 내놓은 서울 송파구 '잠실 르엘' 보류지 10가구가 유찰 없이 첫 입찰에서 전량 낙찰됐다. 감정평가금액보다 5%가량 높은 기준가를 책정했음에도 40여명이 입찰에 참여해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3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조합은 최고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전용면적 59㎡B 3가구와 74㎡B 7가구를 매각했다. 입찰 기준가는 59㎡가 29억800만~29억9200만원, 74㎡가 33억1800만~35억3300만원

  • 26.02.1216:38
    다주택자 매물 늘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2주 연속 축소…강남 둔화 뚜렷
    다주택자 매물 늘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2주 연속 축소…강남 둔화 뚜렷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이 2주 연속 좁혀졌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다주택자들이 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호가를 낮춘 매물을 내놓고 있는 것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한국부동산원이 12일 발표한 2월 2주 차(9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를 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은 직전 주보다 0.05%포인트 낮은 0.22%로 집계됐다. 다만 서울 아파트값은 53주째 상승세를 이

  • 26.02.1211:20
    양천구 33평 24억 아파트 21억까지 떨어져…매물 풀리고 호가 하락
    양천구 33평 24억 아파트 21억까지 떨어져…매물 풀리고 호가 하락

    "인근 신축 아파트 33평(전용면적 84㎡)이 전에는 24억원에 호가가 형성됐어요. 그런데 양도세 중과 발표가 나오고 21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고 이젠 21억원에라도 팔겠다고 하네요."(서울 양천구 신정동 A공인)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방침이 확정된 이후 시장에선 체감할 만큼 다주택자 매물이 풀리고 있다. 수억원씩 호가를 낮춰 내놓거나 세입자가 있어 당장 정리하기 어려운 경우엔 위로금 명목의 웃돈을 주고 매각하

  • 26.02.0307:05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4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3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2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1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511:23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2월4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박원석 전 의원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원석 : 네,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오늘 장

  • 26.02.0314:25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2월 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정치, 지난주 토요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9개를 올렸습니다.

  • 26.01.2907:47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군멍군'을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올 8월 전당대회를 향한 움직임이다. '8월 전대'는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를 넘어 여권의 권력 지형을 가르는 의미가 있다. 정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그의 정치적 힘은 지금보다 더 커진다. 여권 내 위상이 올라가는 것도 당연하다. 2028년 국회의원 선거의 공천권을 쥐기 때문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표가 된다면

  • 26.01.2811:24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긴장감이 높아가는 흐름이다. '명청대전'이라는 말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최고위원회에서 직접 언쟁을 주고받았다. 일부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는 일도 벌어졌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둔 세력 격돌이 서서히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그 한가운데 있다. 최근 이 수석최고위원과 두 차례 인터뷰했다. 지난 21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1시간 인터뷰했고, 27일엔 전화

  • 26.01.2611:31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2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님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모시고 최근 여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