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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아시아건설종합대상]K건설, 역경을 넘어 품격을 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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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아시아건설종합대상
국토부장관상에 DK아시아·LH
수년째 이어진 건설경기침체에도
뛰어난 기술력·개척정신 중무장

올해로 제20회를 맞은 '아시아건설종합대상'에서 영예의 국토교통부장관상은 DK아시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받았다. 서울특별시장상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받았다. 금호건설을 비롯해 대우건설, 두산건설, 현대건설, 롯데건설, DL이앤씨, 한화 건설 부문, HDC현대산업개발, GS건설 등은 아시아경제대표상을 받았다.


아시아경제는 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5년 아시아건설종합대상 시상식을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부문별 수상 업체를 발표했다. 아시아건설종합대상은 뛰어난 기술력과 개척정신으로 대내외 경쟁력을 갖춘 건설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국내 건설 여건은 수년째 건설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보호무역 기조 강화 움직임으로 해외 건설 시장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국내외 수주 물량이 줄고 공사비 인상, 자금경색 등 안팎으로 문제가 산적해 있다. 일부 공사 현장에서 크고 작은 인명사고가 불거지면서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안팎의 압박은 과거 어느 때보다 높은 상태다. 본지는 이런 상황에서도 본연의 경쟁력을 가다듬으며 고객 만족과 사회 일원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히 임하고 있는 건설 기업을 정해 평가를 거쳤다.


브랜드 부문에 출품해 국토부장관상을 받은 DK아시아는 인천 서구 일대 '국내 첫 프리미엄 리조트 도시'를 표방한 주거타운을 형성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아파트 브랜드 '로열파크씨티'를 앞세워 1~3단지 합산 3만6500여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협력한 단지 내 조경, 테마파크에서 볼 법한 인프라를 갖춰 입주민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지역을 대표하는 단지로 가꿔나가고 있다.


LH는 건축 부문에서 국토부장관상을 받았다. 인천 검단지구에 조성한 국민임대주택 단지는 복층형 테라스 등 공공임대에서는 흔치 않은 평면설계를 적용하는 한편 돌출 발코니 등 외관 디자인에도 공을 들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지 인근에 저층 주거시설이 밀집한 점을 감안해 커뮤니티 시설의 문턱을 낮추고 공유형 공원을 두는 등 지역사회와의 조화를 지향한 점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5아시아건설종합대상]K건설, 역경을 넘어 품격을 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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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협력 부문에서 서울시장상을 받은 SH의 답십리17구역 재개발사업은 지지부진하기 마련인 정비사업에서 민관협력의 성공 모델을 보여줬다. 이 사업은 2007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주택경기 침체로 재원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시공사가 사업을 포기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SH가 사업 전반에 대한 총괄 관리를 맡으면서 리스크를 줄이는 한편 직접 공사비 검증 절차를 거치며 분쟁을 줄여 공사 3년여 만에 준공했다.


아시아경제 대표상은 9곳이 받았다. 브랜드 부문 수상 업체는 총 4곳으로 금호건설은 지난해 선보인 주거 브랜드 아테라가 짧은 시간 안에 시장에 안착하며 수주 등 실제 성과로 이어진 점을 인정받았다. 대우건설은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를 격년마다 개비하면서 고객수요나 시대흐름을 적극 반영했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받았다. 두산건설은 주거브랜드 위브·더제니스를 통해 단지별 특화기술을 고객이 더욱 쉽게 체감하도록 하며 입주민 만족도를 높였다. 현대건설은 브랜드 힐스테이트를 앞세워 단순 주거공간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지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스마트주거 부문에서는 2곳이 상을 받았다. 롯데건설은 기존 시니어 주거에서 한층 진화해 입지·서비스 등에서 차별화를 꾀한 점이 가점 요인이 돼 이번에 수상했다. DL이앤씨는 다양한 고객 수요를 주거공간에 반영할 수 있는 주거 플랫폼 시스템을 선보인 점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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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부문에서는 한화 건설 부문, HDC현대산업개발 등 2곳이 상을 받았다. 한화 건설 부문은 유리난간 조망 등 지방에서는 흔치 않은 설계를 적용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조성한 천안 아이파크 시티는 커튼월룩 특화설계를 서로 다른 2개 단지에 일괄적으로 적용해 하나의 연속된 경관으로 어우러지도록 했다. 상생협력 부문 상을 받은 GS건설은 협력사 맞춤형 금융지원제도, 매해 진행하는 협력사 포상제도로 업계 전반에 지속가능한 문화를 정착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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