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문화축전과 동시 진행
국가유산청은 추석 연휴인 10월 3일부터 9일까지 4대궁(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창덕궁 후원은 제외하지만, 평소 예약제로 운영하는 종묘는 자유로운 관람을 허용한다.
4대궁과 종묘는 10월 12일까지 열리는 '가을 궁중문화축전' 기간 지속 개방한다. 단 조선왕릉은 무료 개방 종료 다음 날인 10월 10일에 휴관한다.
연휴 기간에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복궁에서는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수문장 교대 의식, 오후 3시에 순라 의식을 볼 수 있다. 경복궁 생과방에서는 궁중 다과 체험이, 창덕궁에서는 야경과 전통 공연을 함께 즐기는 달빛 기행이 열린다. 생과방과 달빛기행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2025 가을 궁중문화축전'도 같은 기간 열린다. 종묘에서는 최태성 강사가 출연하는 종묘 인문학 콘서트가, 창경궁에서는 시니어 참가자 대상 반려 식물 만들기 체험인 동궐 장원서가 진행된다. 이 밖에 궁중 놀이방, 스탬프 투어, 길놀이 등이 4대궁과 종묘 전역에서 펼쳐진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3일에는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과 함께 일일 궁궐 도우미로 나서 관람객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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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립무형유산원은 10월 4일 전주 야외마당에서 '2025 추석맞이 민속놀이 행사-고누대회'를 연다. 학생부와 성인부로 나눠 전통 장난감 만들기와 제기차기, 윷놀이 등을 진행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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