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하고 있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과 우선주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23일 오후 2시27분 기준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60원(23.47%) 오른 1만5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선주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는 29.95% 오른 3만97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주가는 브레이크 없이 연일 수직 상승하고 있다. 보통주의 경우 지난 10일 9%가량 급등을 시작으로 5거래일 연속 상한가가 이어졌다. 19일 26% 급락했으나, 22일 다시 30% 수직 상승했다.
주가 급등은 코오롱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완전 자회사 합병으로 내년 초 상장폐지를 추진하기로 결정하면서다. 코오롱은 지난 10일 코오롱모빌리티그룹에 대한 공개 매수로 보통주 90.37%, 우선주 73.51%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남은 지분은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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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은 상장사를 비상장사로 전환해 의사결정 속도와 경영 효율성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비상장 기업으로 전환 후에는 주주 대응과 경영정보 공개 등 이슈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어 사업구조를 신속하게 재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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