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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자구역 지정으로 2.2조 경제유발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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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입주시 세금감면 등 혜택…대규모 복합개발 가능
부지 대부분 시유지·대학 소유로 신속한 개발 가능 장점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일대 '안산사이언스밸리(ASV)'가 경기 서남부권의 새로운 첨단 산업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2일 이 일대를 '경기경제자유구역'로 지정하면서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기업 유치가 가능해지면서다.


ASV의 경자구역 지정은 2022년 11월 후보지 선정 이후 3년 만이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는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일대를 기반으로 한 전통 제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해 경자구역 지정에 공을 들여왔다. 시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ASV를 송도·판교에 버금가는 글로벌 첨단산업지구로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경제적 파급효과 2.2조…1.8만명 고용 창출 기대"
안산시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자구역 지정으로 2.2조 경제유발효과 기대"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안산시 사동 '안산사이언스밸리' 조감도. 안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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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 투자유치를 통해 국가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경제특구다. 기업 유치를 위해 입지 혜택, 세금 감면, 인허가 간소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국제학교 등 외국교육기관 설립은 물론 대규모 복합개발이 가능하다.


시는 이번 지정으로 약 2조2229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만1848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에 지정된 ASV 일대 경자구역은 상록구 사동 산166 일원 166만㎡ 규모다. 이곳에는 거점대학인 한양대학교 ERICA를 중심으로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전기연구원 등 국책 연구기관과 중소기업들이 모여 있다.


시는 이런 연구·혁신 역량을 기반으로 첨단산업 연구·개발(R&D) 중심의 경자구역 개발을 추진한다.


전철 접근성 뛰어나…시유지·한양대 소유 부지여서 토지수용 난제도 없어
안산시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자구역 지정으로 2.2조 경제유발효과 기대" 이민근 안산시장이 7월 개최된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 평가단 평가에서 안산사이언스밸리 일대 개발 구상을 설명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ASV 일대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건설 중인 전철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한양대역에서 여의도까지 25분대(급행 기준)에 이동이 가능하다. 국내 최대 국가산단인 반월·시화산단이 인접해 있어 풍부한 산업 인프라를 갖춘 것도 장점이다.


개발 부지가 시유지와 한양대 ERICA 소유지라는 것도 장점이다. 토지수용 절차 없이 신속하고 경제적인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상당한 일자리가 창출되고 로봇 등 미래산업 중심의 창업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제학교 유치와 외국인 투자 기업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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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내년부터 개발 타당성 용역 및 실시설계 등 본격적인 개발 절차에 착수해 미래 글로벌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초석을 다진다는 복안이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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