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 RISE사업단(단장 김경화)이 지난 9월 5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에 참가해 글로벌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사업단은 문화관광을 기반으로 한 의료·뷰티 산업의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와 협약을 맺었다고 19일 알렸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은 부산시와 부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대학병원·종합병원·의료협회·지자체·웰니스 업체 등 100여 기관이 200여 부스를 운영했다. 웰니스의료뷰티 교육기관으로는 동의과학대가 유일하게 체험부스를 마련하고 학생 참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중국·몽골·카자흐스탄 등 14개국 77명의 바이어가 참여한 해외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도 동의과학대 부스는 교육 협력 수요와 연결한 K-뷰티 홍보 창구로 역할하며 문화관광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와 맺은 협약은 글로벌 의료관광 교육 프로그램 개발, 산학연 연계 프로젝트, 전문 인재 양성 등을 골자로 한다. 대학 측은 이번 협력이 부산이 문화관광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경화 단장은 "부산형 RISE사업의 핵심 가치 중 하나는 문화관광 역량을 세계와 연결하는 것"이라며 "이번 협약과 상담회를 통해 지역 대학의 특화 자원이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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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정 부단장은 "학생들이 현장에서 해외 바이어와 소통하며 문화관광의 가능성을 직접 체험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산업, 문화가 융합된 글로벌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힘줬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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