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용인시 등 도내 23개 시군에서 '농식품바우처'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농식품바우처는 신선한 국산 농산물을 일정 금액 내에서 바우처 카드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가구단위로 지급되고 지정 품목과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임산부, 영유아, 만 18세 이하 아동이 포함된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 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가구로,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10만원, 연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농식품 바우처를 지원받은 경우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영양플러스) 및 경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과는 중복지원이 불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12월12일까지 농식품바우처 누리집(www.foodvoucher.go.kr),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 고객지원센터(1551-0857)를 통해 하면 된다.
경기도는 9900여 가구 지원을 목표로 국도비 52억원 등 총 8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는 전국 대비 11.7%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달 26일에는 전담 기관을 통해 전체 대상자에게 신청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신청이 완료되면 평일 기준 10일 내 바우처 카드가 발급된다. 지원금액은 매월 1일 자동 충전되며,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매월 말일 자정이 되면 소멸 처리된다.
사용 가능 품목은 국산 과일류, 채소류, 흰 우유, 신선알류, 육류, 잡곡류, 두부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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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무 경기도 농업정책과장은 "도내 해당 가구는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신청기한까지 꼭 신청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먹거리 복지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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