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클로봇, 상장 후 최고가…로봇 매출 증가

시계아이콘01분 1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공모가 1만3000원으로 지난해 10월 코스닥 입성
올해 들어 주가 200% 상승
K-휴머노이드 연합·국가 로봇 테스트필드 솔루션 개발 참여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업체 클로봇이 지난해 10월 상장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로봇 관련주가 주목받으면서 클로봇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클로봇은 올해 들어 주가가 200% 올랐다. 지난해 말 8000원 선에 머물던 주가가 2만6000원을 넘어 섰다. 전날 장 중 한때 2만8050원까지 오르며 상장 후 최고가를 다시 썼다.


클로봇, 상장 후 최고가…로봇 매출 증가
AD


2017년 설립한 클로봇은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다. 국내 최초로 실내 자율주행 로봇을 위한 범용 자율주행 솔루션과 로봇 관제 솔루션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10월28일 공모가 1만3000원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상장 후 2개월 만에 5000원 선까지 주가가 하락했다가 올해 들어 꾸준하게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외형 성장을 지속하면서 기업가치도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27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늘었다. 로봇 서비스 영역에서 고품질 데이터를 활용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52억원, 43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규모가 줄었다.


상장 이후 클로봇은 'K-휴머노이드 연합' 및 국가 로봇 테스트필드 솔루션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디지털트윈 기반 로봇 학습 및 검증 기술을 고도화하고 데이터 학습을 통한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서비스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AI·로봇·부품·수요기업 등 국내 주요 기업이 함께 참여해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협력 프로젝트다. 정부와 산업계, 연구기관이 연대해 한국형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계를 조성하고, 해외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스턴다이나믹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등과 협업 중인 클로봇은 로봇 산업 내 협력 가능한 고객사를 꾸준하게 발굴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SK그룹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와 협력해 가정용 로봇 서비스 시장까지 진출했다. 클로봇은 또 지난달 고려아연 온산 제련소에 4족 보행로봇 '스팟(SPOT)'을 공급했다. 중대 재해 사전 차단을 비롯해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클로봇은 SPOT에 고성능 센서와 인공지능(AI) 분석 시스템을 접목했다. 산업현장의 가스 누출과 화재 위험 등을 실시간 감지하고 사고 발생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는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구축했다.


클로봇 관계자는 "산업안전 중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클로봇의 스마트 로봇 솔루션은 산업현장 안전 대응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D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클로봇이 올해 매출액 47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보다 매출액이 40.7% 증가하면서 영업손실 규모는 축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