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실 설치·비상근무 돌입
수산업 기반 붕괴 사전 차단
전남 완도군이 해양수산부의 적조 예비특보 발령에 따라 수산업 피해 방지를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0일 전남 서부 남해 앞바다(완도군 해역 전역 포함)를 적조 예비특보 신규 발령 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군은 적조 피해로 인한 수산업 기반 붕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적조 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관계 직원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또 우심지역 어류 긴급 방류 신청과 관계기관 협조체계 구축도 완료했다. 특히 예비특보 발령 직후 적조 확산 조기 차단과 양식장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화 운반선 '청정 12호'를 긴급 투입했다.
'청정 12호'는 적조 방제 전용 장비를 탑재한 최신형 정화 운반선으로, 지난 10일 오후 2시부터 금일읍 일정항 인근 적조 발생 해역을 예찰하며 적조 생물 군집 구간에 대해 집중 방제 작업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수온 상승과 기후변화로 적조 발생 위험이 높아진 상황에서 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군 차원의 대응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가에서는 먹이 공급량 조절, 산소 공급 장치·해수 여과 시설 점검 등 관리 요령에 따라 양식장을 관리하고, 국립수산과학원 및 전남해양수산과학원에서 제공하는 적조 예찰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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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앞으로 적조 진행 상황을 어업인에게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적조 방제선단 및 자율방제단 구성 등 사전 준비 태세를 지속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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