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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협력 강화할 'APEC 보건과경제 고위급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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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회원경제 장관·기업인 참석…한국서는 최초
'건강하고 스마트한 고령화 대응사회 실현' 공동비전

인구구조 변화, 감염병 위기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직면한 보건 분야의 도전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각국의 보건 장관급들이 모여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국내에서 열린다.


아·태지역 협력 강화할 'APEC 보건과경제 고위급회의' 개최 지난 8월5~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 한국' 고위관리회의(SOM) 산하 보건실무그룹(HWG) 회의가 진행중이다. AP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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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15~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21개 회원경제를 대상으로 '제15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보건과경제 고위급회의(HLMHE)'를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원경제 국가는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브루나이, 미국, 캐나다, 칠레, 페루, 호주, 파푸아뉴기니, 러시아 등이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이 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하며, 21개국 장·차관과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사무처(WHO WPR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 인사, 기업인 등 48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회의는 '2025 세계 바이오 서밋'과 연계 개최돼 정책과 산업 간 시너지를 도모하고, 이를 통해 보건·바이오 분야에서 한국이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의에서는 '혁신, 연결, 번영: 건강하고 스마트한 고령화 대응사회 실현'을 주제로 ▲디지털헬스 ▲건강한 노화 ▲청년 정신건강 등의 의제를 논의한다. '디지털헬스 세션'에서는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 질병의 조기 발견·진단·치료에 있어 디지털헬스와 인공지능(AI)의 혁신적 잠재력에 주목한다. '미래 대비 보건의료 체계를 위한 AI 활용'을 주제로 보건의료 현장에서 AI가 활용되는 사례를 살펴보고, 미래를 위한 신중한 규제와 윤리지침, 유인 정책 등 보건의료 AI의 책임 있는 도입을 위한 역내 합의를 모색한다.


'건강한 노화 세션'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지속적인 저출생과 빠른 고령화로 중대한 인구구조 변화에 직면하고 있음을 공감하며, 'APEC 내 건강하고 활동적인 노화 증진'을 주제로 노년층이 살던 곳에서 계속해서 건강하게 거주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청년 정신건강 세션'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크게 변화한 사회 환경, 디지털 정보의 범람 속에서 청년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새로운 도전 과제로 부상한 점을 고려해 예방부터 위기 대응까지 학교·가정·지역사회 기반 지원체계의 중요성,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일상 속 정신 건강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올해 처음 신설된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가 주관하는 공식 오찬에선 바이오헬스케어 실무그룹 의장을 맡은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과 초청 연사들의 발제로 데이터와 AI 기반의 디지털헬스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한다. 회의는 16일 공동성명문 발표로 마무리되며, APEC-세계바이오서밋 합동 만찬을 통해 역내 보건·경제 분야의 국제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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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장관은 "보건과 경제의 연계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역내 보건 협력과 글로벌 연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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