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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수소 산업에 152조 몰렸다…"연평균 5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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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위원회 '글로벌 수소 컴퍼스' 첫 발행

전세계 수소 산업에 152조 몰렸다…"연평균 50% 성장" 현대차의 수소 전기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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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청정 수소 산업에 투자를 약정한 금액이 1100억달러(약 15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350억 달러 증가한 수준이다. 또 전 세계적으로 50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최종 투자 결정(FID) 단계를 완료했거나 건설 또는 운영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소위원회는 9일 맥킨지앤드컴퍼니와 공동 발간한 첫 번째 '글로벌 수소 컴퍼스(Global Hydrogen Compass)'를 인용해 "청정 수소 분야 투자 약정 규모가 2020년 이후 전년 동기 대비 연평균 50% 이상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청정 수소 분야에서 도태되는 프로젝트도 나타나고 있다. 보고서는 "사업성이 뛰어난 프로젝트는 꾸준히 추진되는 반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낮은 프로젝트는 철회되면서 산업이 전반적인 성숙단계로 접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0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발표된 수소 프로젝트는 1700개 이상으로 7.5배 늘어났다. 반면, 지난 18개월 동안 재생 가능 수소 프로젝트 약 50개가 공식 취소됐다. 보고서는 "일부 지역에서 고금리 현상이 지속되고 정책 시행이 지연되면서 이러한 선별 과정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공급 측면에서는 전체 약정 생산 능력이 연간 600만t(mtpa)을 넘어섰고, 이 중 100만t은 이미 운영 중이다. 현재 추세라면 2030년까지 최대 9만~14만t의 청정 수소를 생산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공급이 늘어남에 따라 수요를 확대하는 것도 향후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보고서는 연간 3만6000t에 대한 확정 구매 계약이 체결됐으며, 한국 · 유럽연합 · 미국 · 일본 등 주요 시장의 정책이 명확해짐에 따라 2030년까지 최대 8만t의 청정 수소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가별로 중국은 총 330억 달러의 투자 약정을 체결하고 전 세계 재생에너지 기반 수소 생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230억 달러의 투자 약정을 기록한 북미는 전 세계 저탄소 수소 생산의 85%를 차지한다. 190억 달러의 투자 약정으로 3위에 오른 유럽은 2030년 전 세계 수소 수요의 약 3분의 2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사에 응답한 대부분(74%)의 최고경영자(CEO)는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 2년간 투자에 대한 의지가 안정적으로 유지됐거나 증가했다고 답했다.


수소 위원회 공동 의장 장재훈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글로벌 수소 컴퍼스는 수소 산업이 목표 설정 단계를 넘어 실행을 위한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걸 강력히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수소 위원회 공동 의장 산지브 람바(Sanjiv Lamba) 린데(Linde) CEO는 "여러 프로젝트가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돕기 위해서는 시장 창출을 가속하고 확정 구매 계약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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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수소위원회는 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목표로 수소의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 CEO들 주도로 추진되는 이니셔티브다. 미주, 유럽,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태평양 등 20여 개국에서 약 140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강희종 에너지 스페셜리스트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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