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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두 아들, 가상화폐로 '우회상장 대박'…이해충돌 논란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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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비트코인 나스닥 우회 상장
주가 장중 최대 39% 급등
"대통령 영향력 이용해 가상화폐 사업" 비판
백악관 "이해충돌 없다"

트럼프 두 아들, 가상화폐로 '우회상장 대박'…이해충돌 논란 점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아들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 트럼프가 지난달 13일(현지시간) 뉴욕 나스닥 거래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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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본격적으로 가상화폐 사업에 뛰어든 가운데 이해충돌 논란이 또다시 일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가운데 그의 가족들이 막대한 이익을 거두고 있다는 지적이다.


4일(현지시간) 미국 NBC 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주니어 트럼프와 차남 에릭 트럼프가 약 20% 지분을 소유한 가상화폐 채굴 기업 '아메리칸 비트코인'(American Bitcoin)이 전날 뉴욕 증시에 상장됐다. 이 회사는 나스닥 상장사 '그리폰 디지털 마이닝'과의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우회 상장했다.


이날 아메리카 비트코인의 주가는 장중 최대 39% 급등하며 9.60달러(약 1만3375원)까지 치솟았다. 종가는 8.04달러(약 1만1201원)로 시초가(9.22달러)보다 낮게 마감했다.


회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컴퓨터로 채굴하거나 전략적 비트코인 매입을 통해 보유량을 늘리는 구조로 설립됐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아메리칸 비트코인의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회사가 경쟁사보다 더 빠른 속도로 비트코인 자산을 불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회사는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메리칸 비트코인의 상장은 트럼프 일가가 대통령의 영향력을 이용해 가상화폐 사업에서 이익을 얻는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2일 트럼프 일가가 운영하는 가상자산 기업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이 발행한 디지털 토큰의 첫 공개 판매에서 트럼프 일가가 보유한 지분의 가치는 최대 50억달러(약 6조970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의 모회사인 '트럼프 미디어앤드테크놀로지그룹'(Trump Media & Technology Group)이 크립토닷컴과 크립토닷컴의 가장자산 '크로노스'(CRO)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CRO 가치는 69% 급등했다.


블룸버그의 추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에릭 트럼프의 아메리칸 비트코인 지분 가치는 최대 6억달러(약 8359억8000만원)에 달했다. 트럼프 주니어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나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트럼프 주니어 측은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이해충돌 의문 여지없어" "명백한 부패" 비판 이어져

권위주의에 반대하는 단체 민주주의 수호 행동(Democracy Defenders Action)의 윤리 및 반부패 담당 수석 변호사인 버지니아 캔터 수석 법률 고문은 "이 사안은 이해충돌이라는 점에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가상화폐 산업을 감독하는 규제 당국자를 임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가상화폐 시장 참여자들이 트럼프 일가 기업과 경쟁하거나 협력하지 않을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믿게 만드는 불공정한 환경을 조성할 수도 있다"고 짚었다.

엘리자베스 워런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매사추세츠주)도 전날 엑스(X·옛 트위터)에 "명백한 부패"라고 비판 글을 올렸다. 트럼프 그룹 측은 이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트럼프 일가가 가상화폐 사업으로 벌어들인 수익에 대해선 추산이 엇갈리지만 지난해 출범한 월드 리버티 플랫폼으로 최대 5억달러(약 6963억원)를 벌어들였다는 분석도 있다. 지난 5월에는 공동 창업자 잭 위트코프가 아부다비 기반 투자사가 20억달러(약 2조7852억원) 규모의 스테이블코인을 매입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또 7월에는 트럼프 미디어가 약 20억달러(약 2조7852억원) 상당의 비트코인과 관련 자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회사 전체 유동 자산의 3분의 2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복귀 전 설립한 도널드 J. 트럼프 리보커블 트러스트(The Donald J. Trump Revocable Trust)는 트럼프 미디어 지분 52%를 보유하고 있다.


트럼프 두 아들, 가상화폐로 '우회상장 대박'…이해충돌 논란 점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백악관 페이스북

또 트럼프 대통령의 밈코인인 오피셜트럼프 발행 초기 매출로 3억5000만달러(약 4874억1000만원)를 벌어들였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구체적인 지분 구조와 트럼프 일가의 직접적 관계는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이해충돌 없다…美 가상화폐 중심지 만들 것"

백악관은 대통령이 일가 기업의 운영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언론의 반복되는 조작 보도가 국민 불신만 키우고 있다"며 "대통령과 가족은 결코 이해충돌에 관여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 "미국을 세계 가상화폐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대통령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혁신과 기회를 창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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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트럼프는 최근 한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 커뮤니티가 아버지를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지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가상화폐 업계는 미국 정치권의 거대 후원 세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가상화폐 업계 슈퍼팩(super 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 페어셰이크는 2024년 선거에서 최대 기부 단체로 기록됐고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미 1억4000만달러(1약 950억2000만원)를 모금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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