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급증하는 부실채권…NPL전업사가 뜬다

시계아이콘01분 1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부실채권은 금융사에서 취급하는 대출채권 가운데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로 분류된 대출채권을 뜻한다.

3일 iM증권은 'NPL 시장의 성장 가능성 부각' 보고서를 통해 부실채권 규모 확대와 함께 금융권 자산건전성 유지 강화 기조로 NPL전업사들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NPL 매입 규모는 22년 말 약 2조원을 기록한 뒤 급격히 성장해 작년 말 8조원대까지 늘었다.

닫기
뉴스듣기

고금리·경기둔화 영향 부실채권 증가
금융권 '자산건전성 유지' 강화도 한몫
NPL 매입규모 2022년 2조원→작년 8조원

매물 나온 NPL 대부분 전업사가 매입
성장세 가팔라 NPL전업사 공모채권 '인기'

급증하는 부실채권…NPL전업사가 뜬다
AD

부실채권(NPL)은 금융사에서 취급하는 대출채권 가운데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로 분류된 대출채권을 뜻한다. '고정'에 해당하는 기준은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으로 채권회수에 상당한 위험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될 때다. 금융기관 자산건전성을 판단할 때 흔히 '고정이하여신비율'을 사용한다. 금융권 대부분에서 고정이하여신비율이 2022년 기점으로 상승해 왔다. 올해 1분기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일반은행 0.42%, 상호금융 7.19%, 저축은행 10.16%, 보험 0.91%, 증권 5.24%, 여전사 2.36%를 기록했다.


3일 iM증권은 'NPL 시장의 성장 가능성 부각' 보고서를 통해 부실채권 규모 확대와 함께 금융권 자산건전성 유지 강화 기조로 NPL전업사들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NPL 매각이 급격히 늘어난 까닭은

NPL 매입 규모는 22년 말 약 2조원을 기록한 뒤 급격히 성장해 작년 말 8조원대까지 늘었다. 고금리 기조 장기화, 중소기업 경기 부진 등으로 부실채권 규모가 증가하는 가운데 금융권의 자산건전성 유지 압력이 확대돼 부실채권 매각이 늘면서 NPL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 또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에서 만기 연장 및 이자 유예 등으로 유지되던 부실 건들이 매물로 나온 점도 NPL 규모 확대를 촉발했다.


NPL 시장이 급성장하는 동안 자산운용사, 캐피탈 등이 NPL 매입 시장에서 밀려났다. NPL전업사 비중은 2016년 말 60.9%에서 작년 말 98.7%로 급증했다. NPL 전업사들은 '금융기관으로부터 부실채권을 할인된 가격에 매입→채무자와 소통 및 변제프로그램 등을 통해 채권 회수율 상승→가치 재평가(담보물 NPL은 담보물 가치 상승) 후 재매각 등을 통한 원금 회수'의 수익 구조를 갖고 있다.


NPL전업사 채권발행 때마다 '오버부킹'

NPL 시장 성장에 따라 국내 NPL전업사들의 자금조달 경로도 다각화되고 있다. 최근 7월 30일에는 연합자산관리가 6000억원어치 공모 회사채를 조달했다. 단순경쟁률이 15.14배를 기록, 오버부킹에 성공했다. 연합자산관리의 2월 5000억원 규모 공모채 발행때도 단순경쟁률 17.75배를 기록했다. 이승재 iM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신에프엔아이, 하나에프엔아이, 키움에프엔아이 등 NPL전업사들이 공모채를 발행했으며, 모두 오버부킹에 성공했다"며 "기관투자자들의 NPL전업사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매우 우호적임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AD

NPL전업사들이 사업 성장을 위해 공모회사채를 발행하는 사례가 잦아질 전망이다. 올해 1분기 국내은행 부실채권 상각?매각 규모는 2.6조원으로 전년동기비 0.9조원 증가했다. 연말로 갈수록 건전성 관리로 금융권 부실채권 매각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점에서 NPL전업사들의 매입 규모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PF 관련해서도 금융당국에서 발표한 상반기 이후 잔여 부실 PF 약 11조 3000억원 규모에 대해, 연체율이 높은 금융권 중심으로 정리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조시영 기자 ibp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 25.12.3118:01
    양기대 "경기도 대중교통 무료화하겠다"
    양기대 "경기도 대중교통 무료화하겠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양기대 전 국회의원(12월 31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해의 마지막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12월 18일 경기도지사 민주당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분이죠. 재선 광명시장을 지내고 국회의원을 지낸 양기대 전 의원님 어서 오세요.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양기대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