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클릭 e종목]"로봇수요, 구조적 확산…로보티즈·현대무벡스 주목"

시계아이콘01분 0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신한투자증권은 2일 "한국에선 구조적으로 로봇 산업이 성장할 수밖에 없다"며 로보티즈현대무벡스를 관련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이날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로봇주는 당분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휴머노이드·지능형 로봇 부품 밸류체인(가치사슬) 기업과 대기업의 지분투자를 받은 기업, 물류 등 특화 영역에서 매출 성장을 이뤄낸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클릭 e종목]"로봇수요, 구조적 확산…로보티즈·현대무벡스 주목"
AD

최 연구위원은 노란봉투법 통과와 무관하게 로봇 산업의 성장이 필연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24일 노란봉투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이튿날 주요 로봇 기업의 주가는 평균 10% 상승했다. 최근 기업의 안전 책임이 강화되는 분위기에서 잠재적인 노동쟁의 리스크까지 가세했다"면서도 "노란봉투법은 로봇 산업 성장을 앞당기는 수많은 요인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한국 기업이 당면한 노동력 부족, 인건비 상승이라는 구조적 문제 속에서 로봇 투자 확대는 필연적"이라며 "우리나라는 산업용 로봇 보급률 세계 1위(제조업 노동자 1만명당 약 1012대)이며, 제조업이 즐비한 글로벌 최고의 시험 무대다"고 말했다.


글로벌 금리 고착화, 지정학 리스크에 따라 로봇 설치 속도는 아직 시장 기대를 밑돌고 있다. 최 연구위원은 "아직은 로봇의 ROI(투자 대비 수익)가 노동력을 본격 대체할 정도로 높지 않기 때문에, 기업의 로봇 CAPEX(자본적지출)는 경기에 매우 민감하다"며 "올해 2분기 국내 로보틱스 섹터 19개 기업 중 매출액 성장 기업은 5개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휴머노이드(레인보우로보틱스), 정밀 액추에이터(로보티즈), 물류 자동화(현대무벡스, 씨메스, 클로봇) 분야가 활발한 연구개발(R&D) 및 고객사 투자 확대에 힘입어 선방했다. 협동로봇(두산로보틱스, 뉴로메카), 전통 산업용 로봇은 경기 둔화, 관세 불확실성 등 영향에 실적이 매우 부진했다


최선호주로는 로보티즈, 현대무벡스를 꼽았다. 최 연구위원은 "로보티즈는 피지컬 인공지능(AI) 시대에 폭발적으로 늘어날 고정밀 액추에이터 수요에 대비해 1000억원 증자 결정했다"며 "현대무벡스는 상반기 매출액이 32% 증가했으며 하반기 다수의 수주성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관심 기업으로는 두산로보틱스, 씨메스, 제이브이엠을 제시했다. 그는 "두산로보틱스와 씨메스는 올해보다 내년 실적이 기대되는 기업"이라며 "제이브이엠은 의료기기로 분류돼 있지만, 로봇 및 자동화 기술이 대거 집약된 로봇 기업이다. 코로나 이후 지속적인 이익 증가에 따라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AD

아울러 최 연구위원은 "지금은 협동 로봇, 산업용 로봇 기업이 소외당하고 있지만, ROI가 개선되는 내년 하반기부터 반등 가능성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