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역사 첫 기록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새 정규앨범 '카르마'(KARMA)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르며 70년 역사상 최초 기록을 세웠다.
빌보드는 8월31일(현지시간) 발표한 예고 기사에서 스트레이 키즈의 정규 4집 '카르마'가 발매 첫 주 미국에서 약 31만3000장의 판매량을 기록해 9월6일자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오디너리'(ODDINARY)를 시작으로 일곱 개 앨범 연속 해당 차트 정상에 진입한 전 세계 최초의 아티스트가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디너리', '맥시던트'(MAXIDENT), '파이브스타'(★★★★★ 5-STAR), '락스타'(樂-STAR), '에이트'(ATE), '합'(合·HOP)에 이어 '카르마'까지 모두 1위에 올랐다. 앞서 방탄소년단, 린킨 파크, 데이브 매튜스 밴드와 함께 2000년대 '빌보드 200'에서 가장 많은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7연속 1위로 단독 선두에 섰다.
판매량도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카르마'는 발매 첫 주 31만3000장의 앨범 유닛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3년 발매한 '파이브스타'(24만9500장)보다 약 6만3500장 늘어난 수치다. 올해 발매된 K팝 앨범 가운데 미국 내 첫 주 판매량 1위로, 전체 아티스트 기준으로는 모건 월렌, 위켄드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카르마'는 세계 3대 음악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서 자체 최고 순위인 22위를, 타이틀곡 '세리머니'(CEREMONY)는 싱글 차트 37위를 기록했다. 프랑스와 독일 오피셜 차트에서는 앨범 1위를 차지했으며, 네덜란드·스웨덴·호주·뉴질랜드·리투아니아 등 주요 차트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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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에서는 처음으로 '베스트 그룹' 후보에 올랐고, '칙칙붐'으로 4년 연속 '베스트 K팝' 부문 후보에도 지명됐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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