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재·멘토링·모의고사 등 맞춤형 학습 지원
“학력 취득, 진로 탐색의 새로운 출발점”
"학교를 중단했더라도 다시 시작할 길은 열려 있습니다."
광산구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29일 소속 청소년 131명의 검정고시 합격 소식을 알리며, 대비반 참여만으로도 학력 취득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꿈드림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검정고시 대비반'을 운영해 왔으며, 지금까지 총 1,236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올해도 'Dream Class'를 통해 교재 제공, 강의, 1대1 학습 멘토링 등 체계적인 학습 환경을 마련했다.
비대면을 희망한 청소년에게는 온라인 강의와 교재를 지원해 자율 학습을 돕고, 기초반과 속성반으로 나눠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시험 2주 전에는 모의고사를 실시해 학습 진도를 점검했고, 시험 당일에는 도시락과 간식을 제공했다.
하영자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한 걸음씩 나가는 과정에서 검정고시를 통한 학력 취득은 큰 의미가 있다"며 "검정고시 이후에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적극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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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꿈드림센터는 여성가족부가 전국에 시행하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으로, 2015년부터 광산구청이 (사)인재육성아카데미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학업을 중단하거나 유예한 청소년들에게 학업 복귀와 자립을 돕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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